전체 국가 수출은 2.4퍼센트 감소
사우디, 영국, 일부 아랍국가에 대한 수출 두 자리 성장
장식품과 보석류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2% 증가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 특히 중국의 수입액이 증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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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아랍뉴스에 따르면 요르단은 2023년 10개월 동안 무역수지 적자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요르단 통계부가 발표한 대외무역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같은 기간의 89억4000만 디나르에 비해 수출입 격차는 81억4000만 디나르(34조 2231억 원)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요르단  수출액은 74억 6천만 디나르(31조 3784억 원), 수입액은 150억 5천만 디나르(63조 3036억 원)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요르단의 전체 국가 수출은 2.4퍼센트 감소한 반면, 원유와 그 파생 상품의 15퍼센트 감소에 힘입어 전체 수입은 6퍼센트 감소했다.

보고서는 "2023년 첫 10개월 동안 무역수지 적자가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9%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1월과 10월 사이에 장식품과 보석류의 수출이 전년 동기의 3억 9200만 디나르에서 6억 7100만 디나르로 7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 부문에서는 차량, 오토바이 및 액세서리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동 품목 수입이 증가하면서 이  기간 동안 9억 7천 2백만 디나르에서 13억 6천만 디나르로 40% 증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요르단의 국가 수출은 올해 10개월 동안 20.5% 증가한 8억 4천 2백만 디나르를 기록했다. 요르단은 영국에 6억 9천 9백만 디나르의 가치가 있는 상품을 수출했다.

아랍 무역 지대에 대한 요르단의 수출액도 검토 중인 기간 동안 15.2% 증가한 25억 6천만 디나르를 기록했다.

북미지역 국가 수출, 특히 북미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수출이 0.1% 소폭 증가했다.

수입액은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 특히 중국의 수입액이 증가했다. 이에 반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올해 10월까지의 수입액은 22억 3천만 디나르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억 2천만 디나르에 비해 11.6% 감소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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