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호주 총리, 내달 4~7일 방중... 2016년 취임 이후 첫 중국 방문
지난 수년간 악화되었던 특정 상품의 대한 관세 문제 해결 기대
알바네스 총리 “중국과의 관계 안정 중요”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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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알바네스 호주 총리는 일요일 호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시키기 위하여 시진핑 주석과 리창 총리는 만나기 위해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U.S. 뉴스를 통하여 밝혔다. 

호주 총리로서 지난 2016년부터 취임한 알바네스 총리는 취임 이후 처음 방문하는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업계를 강타한 와인 관세와 풍력 발전기 사업을 둘러싼 중국과의 분쟁을 해결하는 돌파구를 찾을 예정이다. 

중국 상무부는 일요일 약 측이 세계무역기구(WTO) 와인 및 풍력 발전기 관세 분쟁을 해결하기 위하여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알바네스 호주 총리는 지난 수년간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와의 스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분쟁 등으로 악화되었던 중국과의 관계 개선하는 것이 2022년 이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바 있다. 

알바네스 총리는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는 성명에서 “이번 방문에서 정상들은 경제적 연계, 기후 변화, 그리고 우리 국민들 사이의 연계와 같은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할 것입니다.”라고 말하였다. 

더 나아가 그는 “저는 호주의 국익을 위해서 시 주석과 리 총리와 더욱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하였다.

호주 총리실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향후 몇 달간 진행될 와인 관세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검토하기 위해 양측 간 협력에 합의하였다.”라고 설명하였으며 훌륭한 호주의 화인이 다시 한번 관세 없이 중국에 갈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확신한다 밝혔다. 

총리실은 이어 이번 분쟁이 잘 해결된다면 2021년 관세 부과 전 연간 8억 달러 상당의 수입 재개를 위한 길을 열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호주 총리는 논평에서 풍력 발전 설비의 대한 중국의 관세에 대하여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호주 내 문제 해결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방문에서 적극 논의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상무부는 성명에서 “중국과 호주는 서로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며, 우리는 대화와 협의를 통하여 서로의 만남을 계속하기 위해 호주 측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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