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업체 사과문 통해 무통보 삭제했다 밝혀
이후 크레페에 스트리머 고객 명단은 삭제

엔지니어 사과문 / 사진=트위터 갈무리
엔지니어 사과문 / 사진=트위터 갈무리

인터넷 방송 세팅업을 하는 ‘딸공지주’가 불법 크랙 설치를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지난 6월 27일 트위치의 인터넷 방송인이자 버츄얼 아이돌 그룹 ‘스텔라이브’의 ‘아라하시 타비’의 방송에서 불법 플러그인 설치에 대한 크랙이 발견됐다.

이에 대해 시청자를 비롯한 인터넷 방송과 관련된 커뮤니티 전반에서 이에 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점화됐다.

아라하시 타비는 해명 방송을 통해 세팅을 맡겼던 외주처에서 정품 대신 크랙 파일 설치를 진행한 것이었다고 해명하며 정품 구매 영수증 인증과 외주업체인 ‘딸공지주’의 사과문이 트위터를 통해 게시됐다.

한편 스텔라이브 전원은 저작권 관련 교육을 받았음을 지난 6월 29일 아라하시 타비의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한편 사과문을 게시판 ‘딸공지주’는 자신의 행동이 불법이며 잘못된 행동이라는 점을 인정한다고 밝히며, 무통보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로 인해 발생한 비용과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질 예정이며, 비윤리적‧불법적인 행위를 멈추는 엔지니어가 되겠다고 사과문에 게시했다.

이후, 본인의 외주업을 공시한 크레페(Crepe)에서는 본인이 지금까지 외주를 맡았던 인터넷 방송인들의 명단이 삭제됐다.

엔지니어의 포트폴리오 / 사진=크레페 갈무리
엔지니어의 포트폴리오 / 사진=크레페 갈무리

엔지니어 본인이 밝힌 이력에 따르면, 前 홍대 ‘걷고싶은거리’ 공연장 음향감독이었으며, 락밴드 ‘크라잉넛’의 공연 어시스턴트 엔지니어, ‘원니’, ‘빈채’, ‘강백수’의 단독공연 음향감독 등 총 84회의 공연 음향감독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러블리즈’ 소속의 ‘서지수’의 드라마 OST 녹음과 ‘박칼린’의 오케스트라 모니터 설계를 담당했었다고 밝혔다.

엔지니어 이력 / 사진=크레페 갈무리
엔지니어 이력 / 사진=크레페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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