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점령한 빈그룹
베트남 시장은 빈그룹이 주도한다
빈그룹, 나날이 발전중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베트남 대표 기업인 빈그룹은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인 약 8조 동(한화 약 4312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통합 세전 이익으로 보고했다.

올해 첫 2분기 빈그룹(VIC)은 금융소득으로 부동산 양도수입을 기록하는 등 전체 순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배 이상인 1025억3000만 동(한화 약 55억 2636만 원)에 달했는데, 이는 주로 빈홈스오션파크2 사업의 저층 부동산 양도 때문이다.

그 외의 분야로는 투자부동산 사업, 호텔서비스, 관광, 오락, 제조업 등이 꾸준히 성장하였다.

민간 부동산 사업 부문과 관련 서비스만 해도 가장 큰 기여는 빈컴리테일(VRE)이 남아 있다.

2분기에는 소매시장 수익률에 힘입어 부문이 성장을 지속하여 전체 연결 순매출이 17% 증가했고, 같은 기간 연결 후 세무이익이 29% 이상 증가했으며, 연초 6개월 동안 쇼핑센터 임대사업으로 인한 순이익이 76%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생산이 55% 증가한 것은 전기차 판매 호조로 같은 기간보다 5배 높은 반면, 가솔린차 판매는 생산 중단으로 더 이상 큰 폭이 없었다.

빈그룹의 상반기 세전 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인 79억3600만 동을 달성했으며, 이는 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수익이 가장 높은 수치이다.

빈그룹의 생산 부문을 담당하는 빈패스트(Vinfast)는 블랙 스패이스와의 사업 합병 거래와 관련된 서류가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에 의해 발표되었다고 말했다. 빈그룹은 오는 8월 미국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빈패스트는 설립 6년 만에 전기 자동차(경차 부문에서 5개의 기본 차종, A-B-C-D-E까지), 7개 라인 및 전기 버스를 포함 해서 다양한 전기 오토바이와 전기차 인터베이스를 개발했다.  

빈패스트는 VF e34, VF 8, VF 9 및 VF 5를 포함한 전기 자동차를 고객에게 인도했으며 올해 초 VF8 자동차의 첫 매출의 두 배치를 북미에 수출했다.

안민지 베트남 기자  anmi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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