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이 외국 민간 기업인과 만남은 2019년 이후 처음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로이터통신은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가 방중 기간인 금요일(1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최근 몇 년간 시 주석이 외국 민간 기업인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소식통은 이번 만남이 일대일 만남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들의 만남을 확인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빌 게이츠는 수요일(14일) 트위터를 통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베이징에 상륙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팀 쿡 애플 CEO는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났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딩쉐샹 부총리를 만났다.

한편, 중국을 미국의 전략적 경쟁자로 지목한 바이든 행정부는 첨단기술 분야에서 중국의 성장을 견제하기 위해 반도체 분야 수출통제 등 미국 기업들의 대(對)중국 투자·협력 규제정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잇단 미국 글로벌 기업인들의 중국 방문으로 당혹스런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