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불로장생(不老長生)은 인류의 오랜 염원이었습니다.

노력하면 누구나 백수(百壽)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항산화력(抗酸化力)이 일반 국수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해죽순보리국수"가 출시되었습니다.

항산화는 항노화(抗老化)와 같은 개념의 말입니다.

항산화의 뜻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늙는 것을 지연시킴"입니다.

늙지않고 건강하게 장수를 누리는 것은 인류의 오랜 염원이었습니다.

오늘은 노화촉진의 주범인 활성산소(活性酸素)가 발생하는 원인과 활성산소를 제압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산화(酸化)는 어떤 물질이 산소와 결합하여 전자를 잃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기 중에 노출되어 있던 철사가 시간이 흐르면서 벌겋게 녹이 슬고 또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삭아 없어지는 현상을 목격하셨을 것입니다.

산소가 철사에 접촉하여 전자를 뺏음으로써 녹이 스는 것을 우리는 산화(酸化)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인체에서는 활성산소가 정상세포의 전자를 잃게하여 몸을 쇠퇴하게 하는 것...즉 노화가 이루어지는 현상을 두고 "늙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활성산소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우리가 호흡을 통해 들이마시는 산소의 98%는 정상적인 생명유지활동에 사용됩니다.

나머지 2%가 활성산소로 되는데 일반적인 산소에 비해 반응 속도가 빠르고 움직임이 훨씬 활발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활성산소가 인체의 세포에서 전자를 뺏게되면 그 세포는 손상을 입는 것이고 그런 현상이 지속될 때 노화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활성산소는 우리가 호흡을 하고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활성산소가 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여 상처를 입힘으로써 노화에 이르게 하는데 만약 인체 내에 활성산소를 제압하는 물질이 충분하다면 노화는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특정한 식품이나 물질의 활성산소를 제압하는 정도를 과학적으로 수치화시킨 것을 우리는 항산화력(抗酸化力)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항산화력이 높은 식품을 지속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건강할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결국 장수와 항산화효소와는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습니다.

양고기와 말의 젖을 발효시킨 요구르트 등 육류를 주식으로 하는 몽골인들의 평균수명이 채소와 어패류 등을 즐기는 한국인이나 일본인 등에 비해 턱없이 낮은 것에서도 이 추론은 증명됩니다.

배대열 보건식품 전문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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