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분야에서 치명적 약점 노출
테슬라 와 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에 경쟁력 뒤져
자동차 산업의 쇠퇴는 의심할 여지 없이 치명적일 전망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독일 뉴스TV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의 쇠퇴는 의심할 여지 없이 치명적일 전망을 내놓았다.

독일의 경제성장과 부유함은 자동차산업의 흥망성쇠에 크게 좌우된다.

모든 주변 서비스와 경제 활동을 포함한 자동차 산업과 그 부품 산업은 독일 국내총생산의 5분의 1을 생산한다.

그래서 자동차 산업은 독일 경제의 엔진이다.

노동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독일 근로자의 약 7분의 1이 자동차 산업에서 일하거나 서비스하고 있다.

독일 자동차 업체들은 연간 생산 차량의 3분의 2를 해외에서 만들고, 이 중 절반은 중국에 있다.

이런 추세는 여전히 강화되고 있다.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내로라하는 공장들의 영업실적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이유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는 독일 경제의 운명이 주로 자동차 산업의 다른 부분인 많은 중소 부품 공급업체 및 기타 산업과 자동차 산업의 깊은 부가가치 연결에 달려 있기 때문에 독일의 경제적 이익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재정적으로 일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는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 있다.수천 개의 일자리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이런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독일 자동차 업계는 아시아 경쟁사나 업계 선구자 테슬라를 능가하는 핵심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전기차는 '첨단 기술 특성'이 없다.

단순하게 전기차의 묘미는 배터리와 배터리 관리에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 및 배터리 관리 분야에서 테슬라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앞서 있다.

테슬라가 고급 시장을 점유하고 있지만 웨이라이, 비야디 또는 만리장성과 같은 중국 토종 제조업체들이 저가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독일 자동차업체들은 현재 제대로 팔리는 전기차 모델이 거의 없다.

지금 '전략적 재정 수입원'이 점차 닫히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 제조 대국인 독일로선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독일 자동차 업계는 저가 분야에서는 값싼 전기차 모델이 부족해 거대 시장이 빠져나가고 있고,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경쟁이 치열해 특히 테슬라와의 경쟁으로 내세울 차종이 거의 없는 '샌드위치 함정'에 빠질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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