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러시아의 잦은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중단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유럽으로 전력 수출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전력 수출은 지난해 10월 러시아의 주요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잦은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중단됐다.
게르만 갈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장관은 "우리는 이미 수출을 재개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갈루셴코 에너지장관은 러시아가 "우리의 에너지 시스템을 파괴하는 데 전혀 성공하지 못했다"고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EU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에너지 수출 시장이다.
갈루셴코 에너지장관은 "수출이 재개됐지만 국민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TV연설에서 "지난해 수출량을 달성하고 싶다.수출 증대를 위한 협상을 계획하고 시작할 것이며, 현재 시스템의 중복성이 이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몰도바·헝가리·슬로바키아·폴란드 등에 전력을 수출하던 우크라이나는 2022년 6월 유럽연합(EU)의 전력 수출을 통해 그해 말까지 15억 유로(16억4000만 달러)를 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갈루셴코 장관은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간 송전을 늘릴 계획이 있으며 이는 수출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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