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두오두오 스마트폰으로부터 통화 이력・사진 등 부정 취득

​[상하이=AP/뉴시스] 중국의 인기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가 자사의 안드로이드앱에 사용자를 감시하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내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상하이=AP/뉴시스] 중국의 인기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가 자사의 안드로이드앱에 사용자를 감시하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내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중국에서 7억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는 핀두오두오가 자사의 앱을 이용한 고객의 스마트폰으로부터 다양한 개인정보를 동의없이 취득 하고 있었다.고 미 CNN은 보도했다.

CNN이 보안 전문가들에게 분석을 의뢰한 바 핀두오두오는 스마트폰의 통화 이력과 사진, 문자 기록 등에 부정하게 액세스하고 있었다.

스마트 폰의 기본 소프트웨어 안드로이드의 보안관련 소프트웨어를 역이용해 앱이 삭제되어도 데이터를 계속 취득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데이터는 판촉이나 광고를 위해 사용되며 정부에 대한 제공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미국 구글은 지난 3월 자사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에서 핀두오두오 앱 다운로드를 중지했다. 핀두오두오는 지난해부터 해외에서도 'Temu'의 명칭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북미 등에서 이용자를 급속히 늘리고 있다.

여불휘 기자  bh.Yeo@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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