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정부가 어제 에너지 및 광물 시장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중국 시장의 석탄 수요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를 언급했다.
중국의 석탄 수요는 2050년까지 계속될 것이지만 해외로부터의 수입은 그 이전인 2030년대에 끝날 것으로 예측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일환으로 중국이 점차적으로 석탄 소비를 줄이고, 국내 생산 수준에서 소비할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호주는 철강 생산에 사용되는 점결탄을 중국에 공급하는 주요 공급국 중 하나다.
중국은 2020년 말부터 코로나바이러스의 출처에 대한 분쟁 속에서 호주산 석탄 수입을 비공식적으로 금지했다.
금수 조치는 올해 초에 끝났고 양국 간의 무역은 회복되기 시작했다.
호주는 올해 1월부터 중국에 총 310만t의 석탄을 공급했다. 그것의 대부분은 점결탄이었다.
또한 280만 톤의 석탄이 중국 항구에서 대기 중이다.
하지만 이는 2019년 월 평균 석탄 공급량 7~800만톤에 비하면 적은 양이다. 호주 전문가들은 금지 조치가 해제되더라도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여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대립이 심화됨에 따라 중국 당국이 원자재를 서방 국가에 의존하는 것을 경계하는 경향이다.
또한 몽골 등의 국가에서 수출되는 석탄 가격이 호주보다 저렴하다.
전반적으로 호주의 중국에 대한 총 에너지 및 광물 수출은 2021-2022년에 940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이는 다른 국가보다 훨씬 낮을 것이다.
두 번째로 큰 공급국인 일본은 거의 세 배나 작다.
어제 기자회견에서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는 주요 교역 상대국인 중국과의 협력 확대 의사를 재확인했다.
그는 "대화는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며 베이징 방문 초청을 수락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우리의 주요 무역 파트너다."라고 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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