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완연한 봄기운에 발맞춰 골프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종합 골프 플랫폼 APL골프의 다운로드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스토어 양대 앱 스토어 다운로드 결과를 통해서다. 

6일 오전(10시 기준) 애플 앱스토어 스포츠 앱 인기차트 1위는 ‘APL골프’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대비 9계단 싱승한 결과다. 같은 날 구글 스토어에서도 오전 기준 스포츠 인기차트 1위에 랭크 됐다.

국내 양대 앱스토어 인기 차트가 24시간 이내의 다운로드 건수를 반영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봄 기운이 완연해진 3월 첫 주말을 기점으로 골프애호가들의 다운로드 수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APL골프’는 국내 500여개 골프장의 고해상도 코스뷰, 그린언듈레이션 및 실시간 핀 위치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이다. 지난 해 3월 테스트 버전 출시 이후 약 1년만인 지난 달 2월 27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에 들어갔다. 그랜드 오픈 1주일 만에 300% 이상의 다운로드 수 급증 현상이 이어지며 골퍼들의 앱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다.

운영사 브이씨소프트의 심상일 대표는 "지난 1년간 필드 라운드 시 꼭 필요한 것에 대한 고민의 결실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골퍼들의 라운드에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주는 앱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브이씨소프트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실시간 핀 위치(APL) 제공' 이라는 슬로건으로 골프 플랫폼 서비스를 지향하는 ㈜브이씨(보이스캐디 제조사)의 자회사이다. 지난해 설립해 야디지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골프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