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필자는 최근 가까운 지인들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제주도의 눈덮인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그리고 비자림 숲을 걷는 내내 함께한 사내 5명은 자신의 인생여정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서로를 위하고 섬기고 배려하는 선,후배들의 친밀감과 새로운 유대관계는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혹자는 '인생을 긴 여행'이라 합니다. 

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우리의 인생이고 우리의 삶이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먹고사는데 아둥바둥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한 삶속에서 누구는 골프와 여행을 즐기며 인생을 여유있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누구는 평생을 여행다운 여행한번 떠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보통 우리네 사람들이 툭 내던지며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 뭐 별거있어" 

이 말은 아무말이 아닌 것 같지만 사실 내면에 내포되어 있는 큰 의미가 있다 할 것입니다. 

여행을 통하여 새로운 쉼을 얻고 마음의 안식을 통하여 세상을 여유있고 넓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열리게 됩니다. 

필자는 신라호텔 정원의 바닷가 언덕끝에 있는 "쉬리벤치"에 잠시 앉아 가만히 눈을 감아보았습니다. 

마음속에 고요와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신라호텔 쉬리 벤치에서 상큼한 봄 바람을 맞으며 바라본 잔잔한 푸른 바다는 가슴을 탁 트이게 하였습니다. 

해변가에는 추운줄 모르고 때 이른 수영을 즐기는 어린 아이들의 벌거벗은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동쪽을 바라본 시선은 붉은색 건물의 부영호텔 리조트와 국제컨벤션센터 건물너머에 대포 주상절리 해변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신라호텔 정원 이곳은 1999년에 개봉된 영화 "쉬리"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한 곳으로 한석규.김윤진 주연으로 당시 엄청난 인기와 히트를 쳤던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한 유명세를 탄 곳입니다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중문단지 내 유명있는 호텔들의 멋진 하모니를 이루는 조경들은 여행객들의 지친 몸과 영혼을 달래주는 안식처였습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매일매일 반복되는 무거운 일상을 벗어나 "쉼"과 "자유"를 찾아 가족 또는 주위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멋진 여행 계획은 새 봄을 맞아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큰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여행은 새로운 삶의 방향에 눈을 뜨게하는 힘이 있습니다". 

여행은 우리가 전혀 몰랐던 자신의 자아를 발견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행은 새로운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기회가 주어지고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만끽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코로나 팬더믹 영향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함께한  여행사 사장님들의 큰 영광과 발전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열심히 일 한 당신 떠나라"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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