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간 139개에서 134개로 축소

카카오가 기업집단 설명서를 첫 발간했다.
카카오가 기업집단 설명서를 첫 발간했다.

카카오(Kakao)가 기업집단 설명서를 발간했다.

카카오가 발행한 ‘2022년 상반기 기업집단 설명서’에 따르면, 4월 6일부터 8월 1일까지 약 4개월간 기업집단 규모는 139개에서 134개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이 가운데 계열사 112개(83.6%)를 ▲ 글로벌 IP(지식재산권)-문화 생태계 부문(76개) ▲ 일상의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부문(23개) ▲ 미래 성장동력 부문(13개) 등 주요 3개 부문으로 분류했다.

‘글로벌 IP-문화 생태계’ 부문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서울 아레나가 포함됐다.

‘일상의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부문의 주요 계열사로는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스타일이 포함됐다.

‘미래 성장동력’부문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브레인, 그라운드엑스, 카카오헬스케어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카카오는 계열사를 카카오 공동체 내 특수 역할 수행(4개), 동일인 및 특수관계인 소유(10개) 등으로 분류했다.

‘청산 절차가 현재 진행 중이거나 향후 청산을 필요로 하는 부문’으로 록앤올, 다음글로벌홀딩스,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 에이치쓰리, 비미디어컴퍼니, 예원북스, 샌드위치타임 등 7개 회사를 리스팅했다.

카카오는 “‘비욘드 코리아, 비욘드 모바일’이라는 카카오의 새로운 전략 방향에 부합하는 스타트업들이 성장하고 적정 가치에 엑시트(exit) 할 수 있도록 투자함으로써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는 투자 협의체를 통해 계열사들의 투자가 지속가능한 성장의 관점에서 이뤄지는지에 대해 함께 검토하고 논의하고 있다.”면서 “기업집단 설명서를 통해 경영 활동, 나아가 미래 전략을 담은 계열 구조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지배구조 투명성을 보다 고도화하고자 한다.”며 기업집단 설명서를 매년 2차례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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