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열사와 협력한 서비스와 상품 선보일 것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페이가 2022년 3분기부터 보험 산업 진출을 앞두고 있다.
기존 보험사와 제휴해 상품을 공급하고, 직접 만든 생활밀착형 소액상품 공급, 카카오 계열사와 협업해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이는 것 등 다방면으로 사업 전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는 보험대리점(GA)인 ‘KP보험서비스’의 채용공고와 동시에 디지털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사업개시를 진행 중이다.
‘KP보험서비스’는 2019년 인슈어테크 플랫폼 스타트업인 인바이유를 자회사로 인수해 KP보험서비스로 사명을 변경해고 2019년 10월 카카오페이 앱에서 보험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각종 보험상품을 제공해 한화생명, 하나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 보험사와 제휴해 실손보험부터 치아, 암, 자동차, 연금보험, 저축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향후 KP보험서비스는 보험상품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채용공고를 살펴보면, 회사는 단체보험 상품인 크라우드보험을 취급하고, 내보험관리 서비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4월 디지털 손해보험사 본허가를 획득하고 3분기 중 첫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사업초기 생활밀착형 소액단기 중심의 보험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사용자가 참여하는 DIY(Do It Yourself) 보험상품, 플랫폼과 연계한 보험 등 일상생활의 보장사각 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 전략은 1호 디지털 손보사인 ‘캐롯손해보험’의 방향과 비슷하게 어린이, 운전자, 해외여행, 스마트폰, 자동차, 필요할 때마다 적용하는 스위치 보험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상품을 제공하는 것과 유사하다.
여기에 카카오페이손보는 지인이나 가족이 가입할수록 할인되는 생활보험 상품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계열사와 협업한 보험상품도 선보여 생활밀착형 소액단기 보험상품으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개인맞춤형 건강보험, 카카오T 등과 연계한 신규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장한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쉬운 상품가입을 위해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를 통한 간편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험금 지급 심사를 하고,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한 상담‧설명 서비스, AI챗봇을 활용해 민원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