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멕시코를 제외한 거의 모든 경제대국들에 경기 회복 잠재력 꼴찌
수낙 총리 정부 들어섰지만… 경기회복 기대하기 어려워
고령화, 노동시장 붕괴 요인 중 하나로 뽑혀

영국의 경제 성장 잠재력은 생산성 붕괴와 심각한 노동 시작 부족으로 인하여 밑바닥에서 머물고 있다 평가되었다고 0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스탠더드(Business Standard)가 보도하였다.
영국 중앙은행(the Bank of England) 전 금리 평가관이었던 마이클 손더스(Michael Saunders)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엣서 영국 경제의 잠재력 평가는 멕시코를 제외한 모든 거대 경제국들에 훨씬 뒤처져 있다고 설명하였다.
지난 8월 영국 중앙은행에서 은퇴하여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수석 경제고문으로 일하고 있는 마이클 손더스 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43개국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영국의 경제 전망이 가장 암울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그는 수락 총리 정부가 소비자들에게 가해지는 인플레 압박과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할 수 없었다고 말하였다.
그는 말을 이어가며 “저 잠재적 성장은 실질적인 생활수준의 낮은 성장을 의미합니다.”라고 말하며 “이는 또한 세수 증가의 부진한 추세와 1인당 실질 공공지출의 미미한 증가 또는 세금 부담 증가를 의미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더 나아가 그는 2024년까지 연평균 0.5%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인당 기준으로 영국 중앙은행의 최근 전망은 2019년과 2025년 사이의 잠재적 생산량이 전혀 증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합니다.”라고 말하였다.
영국의 노동력은 2019년 말보다 1%, 과거 추세보다 3% 줄어들어 최악의 붕괴를 목도하고 있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가장 큰 문제가 현 상황이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고령화로 인한 불리한 인구 통계 형성이 향후 노동력 증가를 더욱 제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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