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18세 이하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2 오스트리아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B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승전보를 전해왔다.
U18 여자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유럽의 신흥 강호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3-1로 여자 18세 세계선수권 사상 최초 승리 를 거두었다. 한수 위의 팀으로 여겨지던 덴마크에게 슈팅 수에서 41-22로 압도적인 우세함을 보인 한국 선수단은 상대의 반칙 상황을 적극 활용하며 예상과 다르게 비교적 손 쉽게 승리하였다.
1피리어드의 종료 직전에 우리나라의 강은비 선수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좋은 흐름으로 2피리어드를 시작했고 대표팀의 주장인 김도원 선수가 두 번째 골을, 그리고 이은지 선수가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압도적인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3피리어드 초반 덴마크 RASMUSSEN 선수에게 첫 번째 실점을 허용했지만 덴마크 선수들의 계속되는 반칙성 플레이에 수적 우위의 상황이 이어지며 비교적 손 쉽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대한민국 수훈선수로는 김도원 선수가 뽑혔다.
김근호 감독은 “한국에 계시는 팬 분들께 풍성한 한가위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 평균 키가 170cm에 육박하는 덴마크가 체격의 우위가 있다 보니 피지컬을 앞세운 전략을 펼쳤지만 우리 선수들이 당황하지 않고 이를 적극 활용하여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을 많이 만들어 줬다. 무엇보다 득점 찬스에서 연달아 골이 터지며 생각보다 손 쉽게 승리한 것 같다. 남은 경기도 우승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남은 폴란드 전을 승리하고 덴마크가 홈팀 오스트리아에 승리할 경우, 사상 최초 대회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대한민국 18세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은 한국시각 11일 오후 9시 마지막 상대인 폴란드를 상대로 대회 4차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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