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률 약 15%로 작년 예상치에서 65%가량 가파른 상승
튀르키예 합동 조사단, 국가 생산성 증가하며 인플레 감소 기대
튀르키예, 글로벌 인플레에도 아직 금리 인상 안 해, 오히려 100포인트 인하
튀르키예 정부는 정부 공식 관보에 물가상승률을 게재하였는데, 튀르키예 정부는 2022년 국가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1년 전 예측한 9.8%에서 65% 대폭 상향하였다고 05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스탠더드(Business Standard)가 보도하였다.
튀르키예 재무부와 기획재정부는 합동으로 조사한 국가 물가상승률 조사에서 향후 3년간의 인플레이션 수치를 예상하였는데, 이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튀르키예의 인플레이션은 24.9%을 기록하였다가 2024년 13.8%를 거쳐 2025년 9%대로 떨어질 것이다.
2022년의 남은 기간의 전망치는 약 15%로, 1년 전 9.8%에서 약 65% 높게 예측되었는데, 해당 수치는 지난해 2022년 연말 물가상승률로 예상되었던 60% 증가율보다 높게 측정된 수치이다.
또한 합동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튀르키예 경제가 2023년 5%, 2024년과 2025년에는 5.5%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실업률은 2022년 10.8%, 2023년 10.4%, 2024년 9.9%, 2025년 9.6%로 예상되며 튀르키예의 대외무역 적자는 2022년 1050억 달러에서 2023년 800억 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더 나아가 합동 조사 보고서는 국가 생산량과 생산성이 높았지만 인플레 상승이 제한되며, 이러한 과정에서 식품 가격은 3년 뒤 한자릿수로 줄어드는 반면 튀르키예 화폐인 리라(₺)는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였다.
2022년 튀르키예 경제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6%의 정상세를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튀르키예는 코로나 19 범유행 및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으로 인하여 국가화 폐의 폭락 및 에너지 자원의 수급난 등 여러 경제 위기를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튀르키예는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인플레 대응을 위한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정부는 금리를 13%로 100 인트 인하하여 금융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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