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내 서비스업 미 생산업 수요 증가… 예상치보다 높게 성장해
S&P 글로벌, 인도 13개월 연속 성장지수 50포인트 이상 유지 중
하지만 글로벌 인플레 및 경기침체 위험 변수로 남아있어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인도 국가경제의 지배적인 산업인 서비스업이 지난 8월 기록된 수요 증가세와 지속적인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1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였다고 0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하였다. 

인도는 서비스업 및 제조업 분야에서 최근 강하게 성장하여 해당 분야에서 아시아 국가 중 3위를 기록하였다. 

S&P 글로벌은 인도 서비스 구매 및 관리자 지수를 발표, 7월 55.5에서 57.2로 성장하였으며 당초 예상치였던 55포인트를 넘었다고 발표하였다. 더불어 해당 결과는 13개월 연속 50포인트 이상을 유지한 새로운 기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P 글로벌에 한 전문가는 해당 수치와 관련 “기업들이 코로나 이후 맞이한 제한적 마케팅의 과정에서 벗어나 새로운 이윤을 창출하고 있음을 볼 때 인도의 성장이 이러한 사업 이윤 회복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 가능합니다.”라고 말하였다. 

더불어 그는 “인도 정부의 재정적 지원 정책들이 지역 매출 상승과 생산량 증가를 견인하였습니다.”라고 평가하였다.

인도의 서비스 및 생산업 기업들은 2008년 6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고용인원수를 늘리고 있으며 시장 수요의 징후가 남아있어 탄력적 성장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았다. 

하지만 전 세계를 강타한 물가상승은 여전히 변수로서 남아 있는데, 일각에선 성장의 모멘텀이 치솟는 금리, 원자제 가격의 상승 및 글로벌 경기침체의 위협으로 인하여 충분히 지속되는 것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평가하였다. 

인도의 국가 물가상승률이 일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인도 준비은행의 2~6%의 금리 인상이 중단될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관련 전문가는 말하였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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