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7월말 현재 작년 한 해치를 초과
가격까지 올라 최대 수혜자로 부각

28일 스페인 르몽드닷컴에 따르면 북유럽 금융그룹의 선임 전략가인 다이앤 체코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은 물론 유럽 에너지 시장에 불어 닥친 모든 후폭풍이 노르웨이에 미칠 영향에 대해 '거액의 이익'이라고 말했다.
체코프는 "노르웨이는 올 들어 7월말 까지 940억 유로(127조 1603억 8000만 원)어치의 석유와 가스를 수출해 지난해 연간 기록인 860억 유로를 넘어섰다.
한편 그는 "미래에는 가스 수출가격이 계속 높은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노르딕 파이낸셜 그룹이 최근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노르웨이 정부는 현재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을 유지할 경우 3년간 5060억 유로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 분석은 "노르웨이의 석유 수출 수입은 2022년 1550억 유로에 이를 것"이라며 "2023년에는 이보다 더 늘어날 수 있어 노르웨이의 수입은 1960억 유로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연가스의 경우 유럽이 러시아에 대한 공급국 의존에서 벗어나려고 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신문은 전했다.
유럽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인 노르웨이인들이 다시 큰 수혜자가 됐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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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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