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판매로 벌어들인 수입 중동 국가들 국부펀드에 화력을 제공할 것
레바논 전 재무부 장관, 중동국가들 석유 수입 국가 기술발전에 사용해야…
글로벌 유가에 의존하고 있는 중동 국가들… 유가 하락에 취약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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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석유를 판매하고 있는 중동 국가들은 2026년까지 최대 1조 이상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며 고유가로 인하여 발생할 예상 수익은 해당 국가들의 국부펀드(SWF)에 ‘화력’을 제공할 것이라 평가하였다고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스탠더드(Business Standard)가 보도하였다. 

걸프만 주변국을 포함하는 해당 국가들의 석유 및 가스 수출업체 대부분은 대규모 국부펀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펀드 수익 위 대부분을 추가 투자를 위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펀드, 카타르 투자 텅, 아부다비투자청 등에 사용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펀드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총 6,200억 달러 이상의 금액을 투자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 공공투자펀드는 지난 2분기 동안 75억 달러를 미국 주식에 투자하였으며 아마존 및 페이팔, 블랙록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레바논의 전 재무부 장관인 아주르 씨는 걸프만의 국가들이 석유 판매로 벌어들인 이득을 국가 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투입해야 한다고 밝히며 “국내적으로 기술과 같은 분야에서 가속화하는 것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입니다.”라고 말하였다.

걸프만 국가들의 경제는 세계 유가에 의존해 오고 있는데, 이로 인하여 그들은 글로벌 유가가 하락할 때 방생할 수 있는 하락과 리스크에 취약하게 되어있다. 이는 해당 국가들에게 추가 적입 압력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공공투자펀드를 통하여 투자를 해왔으며 이를 활용 국가를 현대화하기 위하여 몇 개의 거대한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작업을 수행해왔다. 

현재 글로벌 유가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2022~23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5.5%의 수입 흑자를 기록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하였다. 또한 이는 2013년 이후 첫 흑자로 기록될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해당 흑자로 인하여 국내총생산을 1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인 7.6%로 끌어 올리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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