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김관영 도지사와 정운천 의원의 쌍발통이 빚어낸 역전드라마가 어제 전북의 새만금지역에 하이퍼튜브 시험센타 공모에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특히 김관영 도지사는 하이퍼튜브 유치를 위해 도지사에 당선되자말자 인수위때부터 공모에대한 전략적 수립을 직접 진두지휘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최종 결정을 앞두고 어제 개최된 평가위원회 회의에서 김관영도지사는 비장한 각오로 P.T 발표자로 직접 나섰습니다. 

마이크를 잡은 김관영도지사는평가위원들을 사로잡는 야무지고 똑똑한 특유의 장점으로 평가위원들의 가슴을 사로잡았습니다. 

평가위원들의 어떠한 질문에도 시원하고 막힘없는 답변에 위원들의 머리를 끄덕이게 하였고 결국 새만금지역이 다른 경쟁지역을 물리치고 최종 선정되었던 것 입니다. 

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쾌거입니까! 

그동안 완주군의 쿠팡 유치실패로 도민들의 실망감이 큰 가운데 이룬 성과여서 더욱더 기쁨이 크다 할 것 입니다. 

아마 많은 도민들은 "하이퍼튜브에 대한 용어"에 대해 생소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비행기보다 빠른 미래형 교통 운송 수단을 말합니다. 

하이퍼튜브 시험센타 유치경쟁이 지난18일 국토부 공모 마감결과
1.전북의 새만금 
2.충청권의 예산군과 당진시 
3.경남 함안 

전국에서 3개 지역이 참여한 3파전으로 뜨거운 유치경쟁을 펼친결과 마침내 어제 저녁 전북의 새만금지역으로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민선 8기 출범 후 우리 전북은 엄청난 쾌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김관영 도지사의 뚝심과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전국 최초의 여.야 협치의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김관영 도지사와 정운천 의원과의 쌍발통이 빚어낸 합작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미래형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 튜브"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불과 20분만에 주파가능성이 있는 초고속  육상 교통시스템으로 그동안 3개지역이 뜨거운 유치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406km정도를 계산할 때 우리지역 전주에서 서울까지 200여km를 감안하면 서울~전주10분이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서울에서 전주까지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말이 실감이 나십니까? 

보통 비행기가 시속 800km로 날아갈때 하이퍼튜브는 최고속도 시속 1200km로 비행기보다 빨리 도착할 수 있습니다. 

종합시험쎈타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중인 하이퍼튜브 실증사업을 위산 시설로 오는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총9046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첨단 사업입니다. 

하이퍼 튜브는 공기 저항이 거의없는 상태의 튜브안에서 최고시속 1200km까지 주행이 가능한 미래형 첨단 교통시스템으로 자기부상 차량방식을 사용합니다. 

경쟁에서 가장 앞서는 충남은 허탈한 표정입니다. 

종합시험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전력공급이 큰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전국 전력발생량의 20%를 차지하는 충남은 종합유치센터 유치 부근에 대학 연구기관과 충남 혁신도시등이 있어 연계자원 확보가 용이하고 관련기업및 기관등이 집적되어 있어 개발되는 기술의 확산이 가장 빠를 것이라는 장점과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향후 수도권과 연결되는 서부내륙 고속도로 와 서해선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장점을 내세워 나름 절대 우세를 점쳐왔으나 새만금과의 대결에 결국 무릎을 끓고 말았습니다. 

또한 경남의 함안군은 경남도와 국회의원. 도.군의원 주민.언론등이똘똘뭉쳐 총 단결하는 모습을 보인가운데 유치에 대대적인 힘을 모았습니다. 

경남은 한국재료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한국전기연구원등의 연구기관들이 산재해있고 현대로템.성신 RST의 철도전문차량 제작사가 위치해 있어 입지여건이 우수하다는 전략으로 경쟁에 나섰지만 결국 우리지역인 새만금에 쓴잔을 마셔야 했습니다. 

그러나 새만금은 경쟁지역과는 다르게 아직 인프라가 형성되지 않은 가운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사회간접자본 공사가 더딘 새만금이지만 내년에 남북도로가 개통되면 새만금의 지도가 사통팔달 다르게 보일 것 입니다. 

새만금의 SOC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복합테마파크와 골프장 국제학교 마리나 리조트 호텔등 본격적인 새만금 발전을 위한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 입니다. 

그동안 새만금지역은 항상 정부의 소외지역으로 전락되었고 첫삽을 뜬지 3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전체 매립까지는 적어도 4년이상의 기간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번 하이퍼튜브 시험센타 유치는 새만금지역의 전체 계획을 수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윤석렬대통령은 전북지역 공약으로 발표한 7대공약 46개 세부과제에 하이퍼튜브센터 유치를 포함시킨것으로 알려진가운데 도민과의 약속을 지켜준데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당선인 시절 우리지역의 국민연금공단을 방문하고 공군기로 새만금을 둘러보시며 " 새만금은 세계 어디보다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어 새만금 개발과 함께 전북을 기업들이 바글 바글거리는 누구나 와서 돈 벌 수있는 지역으로 만들어보자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만금 신공항의 조기 착공이 꼭 필요한 바 도민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하이퍼튜브의 시험을 하기위해서는 연장 12km와 폭 12m 곡선반경20km 이상의 직선형부지에 40~50MW급의 변전소 확보도 필요합니다. 

국토부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전라북도와 부지 확보 계획및 인허가와 관련된  지자제 지원사항등을 구체화 하는 협상을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최근 김관영도지사의 여.야 협치의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국민의 힘 박성태 정책보좌관을 3급 고위직에 임용하는 타이밍은 매우 시의적절한 신의 한수라 할 수 있습니다. 

박성태 정책보좌관은 국토교통부 원희륭장관의 최 측근으로 앞으로 하이퍼튜브 시험센터 건립과관련한 원만한 절차협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정책보좌관에 임명되자 말자 원희륭 국토부장관과의 수시로 유선 전화를 통한 전북발전과 유치 당위성을 피력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는 9월 연구개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추진하고 2024년 연구개발사업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무난히 통과하여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예정에 있습니다. 

금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는 지역의 혁신성장을 한 단계 도약 시킬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가운데 새만금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습니다. 

탄소복합체.연료전지.배터리.전기추진체등 전라북도의 신산업과 주력 탄소산업이 하이퍼튜브 산업과 함께 동반성장 할 최고의 기회도 마련되었습니다. 

공항과 신항만 철도가 구축되고 있는 새만금에 초고속 하이퍼튜브 교통 기술까지 접목되면서 차세대 교통중심지로 새만금지역이 떠오를 것 입니다. 

대기업 5개 유치를 위한 청신호를 보여 준 금번 하이퍼튜브 새만금 유치성공은 지난 달 26일 대 기업인 두산그룹과 693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 체결과 함께 대기업 유치의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김제 지평선 산단에 두산그룹이 2024년까지 693억원을 투자해 휴대폰 회로 기판소재 공장을 신설하는 협약을 체결하는 등 비록 투자 금액은 적지만 계속적인 공장증설 계획에 있어 기대하는 바가 아주 크다 할 것 입니다. 

두산그룹은 1996년 익산에 동박적층판 생산라인을 갖추고 전북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금번 추가 투자처로 김제 지평선 산단을 선택한것은 익산공장과 가깝고 물류인프라도 잘 갖추어진 점등을 어필하여 투자 유치에 성공 하였습니다. 

비록 금번 완주 테크노밸리 산단에 쿠팡 유치에 실패하였지만 완주군의 유희태군수는 "끝난것이 끝난것이 아니다"하며 쿠팡 유치에 강한 집념과 의지를 새롭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완주군에서도 반드시 쿠팡과의 재 협상에 금번 김관영도지사가 하이퍼튜브 유치를 위한 P.T 발표자로 직접 나선것처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쿠팡과의 협상을 반드시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 

민선 8기 지자체가 들어서면서 전라북도가 역동적으로 움직임을 도민들은 체감하고 있습니다. 

익산과 임실군도 기업과 대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에 들어간것으로 최근 알려져 있습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효자동 일원에 복합커뮤니센터를 190억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주차해소를 위한 세부계획에 들어갔습니다. 

특유의 뚝심과 흔들리지 않는 소신감으로 현장을 누비며 한시도 쉴 여유도 없이 현장 행정에 주력하는 모습은 시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침체된 전주를 살릴 수 있는 제대로된 일꾼을 뽑았다는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는 시장에게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범기 전주시장의 각종 불필요한 인.허가 규제철폐 시민들의 행복과 안녕을 위한 의견은 타당성 검토 후 즉각 반영등 전주가 다시 큰 그림 큰 뜻을 가지고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나아가기 위한 시민과의 소통의 정치는 전주의 희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번 민선8기 훌륭한 지자체장들을 유권자들이 선택하였기에 전북이 새롭게 태어나려는 용트림을 이제 막 시작하였습니다. 

도내 14개 시장 군수가 하나로 똘똘 뭉치어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함께 잘사는 전북!  도민이 행복한 전북! 일자리가 넘치는 전라북도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힘을 한데 모아 나아갑시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