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남서울대학교 제공.
사진= 남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제공.

"지역 사회 내 유·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는 교육 공동체의 역할에 앞장서겠습니다" 

윤승용 남서울대학교 총장은 오늘(4일) 오후 지식정보관 창의홀에서 열린 '2022 대학연계 다우리 꿈길 성장캠프 입학식'에서 지역 사회와 대학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충남교육청이 주최하고 남서울대와 중부대, 한서대 등이 공동 주관하는 '2022 대학연계 다우리 꿈길 성장캠프'는 다문화와 비다문화 학생들이 어울려 미래의 꿈을 키우고 교육공동체 다문화 감수성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다문화 가정의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 약 90여 명의 학생들과 비다문화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오늘 입학식을 시작으로 리더십 캠프 등 총 80시간의 예체능 중심 세부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남서울대, 한서대, 중부대 등 도내 3개 대학교가 맡는다. 앞서 충남교육청 국제교육원은 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선정 과정을 진행한 바 있다. 남서울대는 지역내 초·중교생 35 명이 참여하는 체능 프로그램을 맡고 한서대와 중부대는 각각 수상 체험과 배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윤승용 남서울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이 이번 캠프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내 유·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는 교육 공동체의 역할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공유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봉사의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업 총괄은 추종호 남서울대 스포츠비즈니스학과 교수(특성화 사업단장)가 맡는다.  그는 "그간의 나눔과 봉사, 실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캠프가 많은 학생이 더 넓은 영역에서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계 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입학식에 참석한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은 "지역의 대학들과 연계한 이번 캠프의 입학식이 성대하게 진행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대학의 구성원들과 함께 이번 캠프가 우리교육청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참여 대상 3개 권역 90여 명의 학생 및 학부모를 비롯해 김지철 충남교육청교육감과 채정숙 충남교육청국제교육원장과 송토영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등 교육청 관계자와 구형서·육종영·김철환 등 충청남도의회 의원, 이리나 다문화위원회위원장과 남서울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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