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도가 중국을 능가하는 인구 추정치 발표
세계 인구는 80년대에 104억 명으로 정점을 찍을 것

유엔은 11일 인도가 중국을 능가하고 2023 년에 세계에서 가장 큰 인구가 될 것이라는 인구 추정치를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중국과 인도는 2022 년에 각각 14 억 명이 넘는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1950 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인도가 중국을 능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유엔 보고는 올해 11 월 중순에는 세계 인구가 80 억 명을 초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 보고서는 7 월 11 일 세계 인구의 날과 일치하도록 작성되었다. 세계 인구는 2011 년에 70 억을 초과했으며 현재 7.942 억에 달한다.
유엔의 최신 추정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2030 년에 85 억, 50 년대에 97 억 명, 80 년대에는 104 억 명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된다.
2050년에 인도의 인구는 16억 6천8백만으로 중국의 13억 1천7백만보다 훨씬 앞설 것이다. 2022 년 현재 인도의 인구는 14억1천2백만으로 중국의 14억2천6백만에 근접했다.
인도의 높은 출산율 외에도 유아 사망률은 감소했으며 위생 상태의 개선으로 인해 평균 수명이 연장되었다.
반면에 중국은 1970 년대 후반에 공식화 된 한 자녀 정책과 같은 피임에 크게 영향을받았다. 2021년 정부는 셋째 아이의 출산을 허용하는 방침을 발표했지만, 교육비의 부담이 컸기 때문에 출생아 수가 5년 연속 감소해 1949년 2021년 건국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했다.
인구의 변화는 국내 총생산(GDP)의 성장을지지하는 근로자의 가용성에 영향을 미치며 역사적으로 국가력을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로 간주되어 왔다.
인구 증가는 국제 사회에서 더 큰 목소리로 이어질 것이다. 유엔 경제 사회부 (DESA)의 인구 부문 책임자인 존 윌모스(John Wilmos)는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큰 인구의 나라가된다면, 인도가 안전 보장 이사회의 영구 회원에 포함되어야한다는 주장이 점점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2012 년 지역별 인구를 살펴보면 동남아시아는 2.3 억 명의 인구가 가장 많았으며 세계 인구의 29 %를 차지했다. 중앙 및 남아시아는 2.1 억 (26 %)이 뒤따랐다.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2100 년까지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이며,2050 년까지 세계 인구 증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다. 유럽과 북미와 같은 아프리카 이외의 대부분의 지역의 인구는 금세기 말에 최고조에 달할 것이다.
세계 전체를 살펴보면 출생률은 주로 미국, 유럽 및 일본과 같은 선진국에서 현저하게 감소했다. 2021 년 여성이 평생 동안 가질 자녀 수를 나타내는 총 출산율은 2.3에 도달했다.
11일 보고서에는 "50년 동안 환자 수가 2.1명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포함됐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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