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최대 은행인 DBS은행은 필리핀의 2분기 두 자릿수 성장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국내총생산(GDP) 성장의 측면에서 아세안 다른 국가보다 뒤쳐져 있다고 밝혔다.
DBS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필리핀을 포함한 대부분의 아세안 회원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리어스와 오랫동안 싸움을 하며 엄격한 이동 제한과 봉쇄 조치를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질적인 GDP 수준은 여전히 2019년 말 팬데믹(대유행) 이전 보다 낮다. 필리핀은 여전히 아세안 지역에서 후진국이다."라고 DBS은행의 보고서는 언급했다.
실질적인 GDP라는 것은 물가 변동 폭에 따라 조정된 경제 총 생산량을 측정한 것이다. 필리핀은 올 2분기 11.8%의 GDP 성장률을 기록한 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벗어났다고 자평했다.
DBS은행은 또한 아세안 지역의 실업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으며, 필리핀의 실업률은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 노동 시장에 오래 남을 흉터가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고 우려했다.
필리핀=김민정 통신원 ck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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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필리핀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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