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연 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 추천위원회 6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재연 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 추천위원회 6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최종 2인이 28일 선정됐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6차 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 2명을 의결했다.

공수처장 후보 최종 2인에는 판사 출신의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 연구관과 검사 출신의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정됐다.

김 선임 연구관과 이 부위원장 모두 당연직 위원인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추천한 인물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가운데 1명을 지명하게 되고, 지명된 후보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늦어도 내년 1월에 공수처를 출범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한 공수처법 개정안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추천위의 후보 의결에 대한 행정소송과 가처분 및 위헌법률심사 제청 등 법적 대응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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