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11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11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낙선이 유력한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싸고 이혼설이 떠올랐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멜라니아 여사의 측근 스테파니 윌코프와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부부가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윌코프는 매체에 "멜라니아 여사가 이혼하기 위해 집무실에서 떠날 시간을 세고 있다"며 "트럼프 부부의 결혼 생활이 사실상 끝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것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은 이를 두고 멜라니아 여사가 자신의 이혼을 위해 서둘러 백악관을 떠나려 한다는데 무게를 싣고 있다. 

미국 방송 CNN도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겨 결과에 대한 승복을 설득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대선에서 승리를 확신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8일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 체이스센터 앞에서 "미국인들은 우리에게 명확한 승리를 가져다줬다"며 승리 연설을 했다.

바이든은 해결해야 할 우선적 과제로 코로나19와 인종차별 종식을 지목했다. 특히 코로나19를 수습하는 건 경제 회복읕 위한 중요한 조건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승리 연설에는 새롭게 꾸려질 바이든 행정부의 기본철학이 깃들여있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이들의 실망을 이해한다면서, "진전을 위해서 상대방을 적으로 취급해선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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