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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포부'..."항체치료제 최대한 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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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포부'..."항체치료제 최대한 싸게"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0.07.20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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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사진=뉴시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사진=뉴시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제조원가를 최대한 낮춰, 어느 회사보다도 저렴하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서 회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항체 치료제는 기존에 메커니즘이 증명돼 부작용이 적을 것이고 동물실험 결과 좋은 효과가 예상된다”며 “문제는 가격이 비싸다는 것인데, 셀트리온은 공익재로 여겨 항체치료제를 개발하는 여느 회사보다 최대한 가격을 낮춰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17일 코로나 19 항체 치료제의 임상 1상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고 본격 착수했다. 국내 1상은 3분기(7~9월)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유럽으로 확대하는 글로벌 2상의 경우 200~300명, 3상은 2000~3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항체 치료제는 전 세계에서 51개 제약기업이 개발 중에 있다. 

서 회장은 “가격을 낮추기 위해선 제조원가를 낮춰야 한다”면서 “현재 전 세계 70억명이 백신과 치료제를 받아야 약물로 코로나를 종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 약이 비싸게 보급되고 있어 선진국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서“따라서 약물은 공익재로 개발돼야 하고 비싼 약도 어쩔 수 없이 (가격을)낮춰야 한다”면서 “셀트리온은 제조원가를 낮춰 항체 치료제 개발하는 어느 회사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코로나 치료제를 통해 이익을 추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생산량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서 회장에 따르면, 생산시설을 최대 가동해쓸 때 셀트리온의 코로나 항체 치료제는 연간 최대 600만명까지 투여 가능하다.

이와 관련 그는“1년 6개월치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야 문제없이 투여가능할 것이다. 유통과정 상 9개월치는 꼭 필요한 재고”라며 “우리도 1년 6개월 치까지 보유할 순 없어서 CMO(위탁개발) 업체와의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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