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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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내비게이션 이용자는 앞으로 전국 '30년 맛집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전날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기아차 내비게이션에 '백년가게' 정보를 연계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8년부터 '백년가게 육성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는 업력이 30년 이상 된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8년에는 80개, 2019년에는 254개의 업체가 백년가게로 선정됐으며, 올해도 71개의 업체가 선정돼 인증 현판, 컨설팅, 교육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대표적인 예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순댓국집으로 알려진 ‘삼거리먼지막순대국', 전국 쫄면 브랜드로 성장한 경북의 ‘나드리’등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백년가게로 선정된 업체들의 정보를 내비게이션에 반영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소상공인에게는 가게를 알릴 수 있는 홍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상생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경쟁력 있는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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