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도 바이럴하는 시대, 어떻게 맛집을 찾을 수 있을까?

우리는 지금 ‘바이럴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인터넷 어디를 가도, 주변 어디에서도 알게 모르게 광고를, 바이럴을 하지 않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그 중 카페, 식당과 같은 음식점 바이럴은 기가 막힐 정도로 대단하다.

이제는 맛집을 찾기 위해 검색하는 글조차 바이럴인지 아닌지 의심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맛집찾기, 어떻게 할 수 있을까?

◆ 전문 맛집 찾기 앱, 종류도 각양각색

이제는 기본이 된 ‘맛집 가이드’나 ‘맛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맛집찾기를 할 수 있다.

여행 앱에서도 여행지의 식당을 별점 순으로 나열하거나, 유저가 원하는 음식 종류에 따라서 찾을 수 있도록 해놨다.

유저의 동선, 원하는 가격대, 음식 종류 등을 통해 검색한 위치를 기반으로 한 근처 맛집을 검색하게 해준다.

평점순으로 나누어진 맛집 목록이나, 지역별‧주제별로 나눈 맛집 목록을 통해 음식점 선정도 할 수 있다.

앱에 등록한 리뷰는 식당을 이용하는 것을 전제로 영수증 등과 함께 업로드해야 되므로, 실제 방문객들이 작성한 리뷰라는 점도 바이럴을 피할 수 있는 이유다.

글로벌적으로 ‘트립 어드바이저’가 대표적인 여행용 맛집 찾기 앱이라면, 국내에는 ‘블루리본 서베이’, ‘프렌딧’, ‘전국맛집 Top1000’, TV맛집 전문인 ‘맛집지도’, ‘미식’, ‘잇트립’, ‘다이닝코드’, ‘전국맛집지도’ 등 다양한 앱이 존재한다.

미쉐린 가이드(Michelin Guide)
미쉐린 가이드(Michelin Guide)

◆ ‘미쉐린 가이드가 유명하다던데….’ 가이드북은?

프랑스 타이어 제조사 (Michelin)에서 발간하는 세계적인 맛집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Michelin Guide)’를 매년 봄에 발간한다.

미쉐린 가이드는 숙박시설과 식당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레드가이드’와 박물관, 자연경관 등 관광정보를 제공해 주는 부록 형태의 ‘그린가이드’가 있으며, 사람들이 찾는 식당에 별점 매기는 가이드가 ‘레드가이드’다.

맛집 앱에서 발간하는 가이드북도 있다. ‘전국맛집가이드북’은 전국맛집지도에서 발간하며, 블루리본서베이 역시 2005년부터 가이드북을 발간했고 스포츠서울 여행기자 출신인 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 소장이 발간한 ‘오늘 한 끼 어떠셨어요?’등 개인이 발행한 가이드북도 존재한다.

정부기관에서 발행한 가이드북도 있다. 부산시는 2020년 ‘부산의 맛’이라는 가이드북을 발간했고, 울산 중구도 울산큰애기 인생 맛집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서울 마포구는 ‘마포 미식로드’라는 가이드북을 e-북으로 볼 수 있도록 했고, 경상남도 함양군 또한 ‘함안의 소문난 맛집’이라는 맛집 안내 가이드북을 e-북으로 발행했다.

◆ 내비게이션 앱에서도 맛집을?

길을 찾기 위해 사용하는 네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도 맛집 찾기를 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티맵(T-Map)의 경우, 맛집앱 ‘식신’과 연동되어 있어 음식점 데이터를 제공받아, ‘T지금’ 서비스나 식당 검색후 나오는 상세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네비게이션’은 원하는 메뉼르 검색할 경우 주변 음식점이 검색되며, 음식점의 저장수를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음식점을 즐겨찾기를 해놨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정용진 맛집 리스트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정용진 맛집 리스트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유명인의 맛집 리스트

미식가로 소문난 사람 혹은 유명인이 자주 들리는 식당들의 리스트(List)를 참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신세계 그룹의 정용진 회장이 자주 들린다고 알려진 ‘정용진 맛집 리스트’가 대표적으로, 이마트 노사협의회가 내부 공유 목적으로 만든 전국 맛집 리스트다.

엑셀 파일로 정리되어 있고, 이를 다시 네티즌들이 지도로 정리하면서 검색어를 통해서 편하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의 경우에는 연예인들이 자주 들리는 식당의 맛집 리스트업도 참고할 수 있다. 혹은 식도락 기행을 자주하는 다이나믹 듀오의 랩퍼 최자의 SNS를 참고하거나, 연예인 맛집 리스트를 통해 연예인들이 자주 간다는 식당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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