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3명 중 31명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그래픽=뉴시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3명 중 31명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그래픽=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43명 발생한 가운데 수도권에서만 2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 수가 총 1만219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0시 기준 1만2155명 이후 43명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 환자 43명 중 수도권 환자는 서울 13명, 경기 13명, 인천 2명 등 28명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확진자는 입국 검역에서 7명, 대전에서 5명, 충남에서 1명, 대구에서 1명, 제주에서 1명씩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2명,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152명으로 확인됐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의 경우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도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 이천 소재 이천제일고에서는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 1130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고양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도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전국적으로는1만219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145명은 격리 상태이며 1만774명은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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