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의·중앙선 향동역이 생길 예정인 경기 고양 덕양구 덕은동 89-1번지 일원 / 지도 = 뉴시스 ]
[ 경의·중앙선 향동역이 생길 예정인 경기 고양 덕양구 덕은동 89-1번지 일원 / 지도 = 뉴시스 ]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향동역' 신설이 확정 되어 이르면 2024년 상반기에 개통될 전망이다. 

정부는 10일 국토교통부가 고양시에 경의·중앙선 향동역 신설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동역 설치에 따른 비용편익비(BCR) 등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타당하다고 판단돼 승인했다"고 전했다.

향동역은 화전역과 수색역 사이에 들어선다. 수색역으로부터 1.7㎞가량 떨어진 경기 고양 덕양구 덕은동 89-1번지 일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 위치는 수색차량기지 이전 등 현안에 따라 일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향동역이 신설되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향동’은 지난 2008년 향동 지구로 지정되어 보금자리 주택 개발 사업이 추진된 곳이다. 지난 2019년까지 약9000세대가 입주하면서 철도 교통 수요가 급증했다.

국토부로부터 향동역 신설 승인을 받은 고양시는 철도시설공단·코레일(한국철도공사) 등과 구체적인 역 위치, 공사 비용, 시설 규모 등 협약에 나선다. 지난 2017~2018년 연구 용역 당시 예상됐던 총사업비는 147억원가량이다. 이는 고양시가 전액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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