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 관한 보도문과 함께 30여장의 사진과 함께 1일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 관한 보도문과 함께 30여장의 사진과 함께 1일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북한이 북미관계에 대해 '정면돌파'를 선언한 가운데 3월 전략 도발을 감행하고, 한반도에 긴장 국면이 조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아산정책연구원은 3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를 분석해서 발표했다. 연구원은' "전원회의 결과 보도는 미국과 강 대 강 대결을 해보겠다는 김 위원장의 의지 표현이며, 군사적 긴장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입장을 봐가며 핵 억제력의 폭과 심도를 결정한다는 말로 대화 여지를 남겼지만 도발 명분 쌓기용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도발 시점에 대해서는 3월 위기설이 제기됐다. 앞서 미 국방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이 있는 1월8일부터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이 있는 2월 16일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1월과 2월에는 단거리 미사일 정도를 발사하며 긴장을 고조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통상 2월 말 3월 초에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실시되며 한반도에 긴장이 높아진다.

한편 북한이 미국을 향해 "충격적인 실제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새해 메시지를 내놓은 가운데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3일인 오늘,  김정은 위원장에게 "자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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