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의 마지막 거점인 북서부 이들립 주(州)에서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8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 당했으며 수천명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야권 운동가들이 밝혔다.
시리아군은 사켈렙 공습에 앞서 반군이 장악하고 있던 이들립주 남부의 2개 마을을 탈환했다. 시리아는 최근 반군이 마지막까지 장악하고 있는 이들립주 지역들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
수도 다마스쿠스와 시리아 북부 최대 도시 알레포를 잇는 고속도로 상에 위치한 사켈렙은 마렛 알-누만과 함께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2개 주요 거점이다. 시리아에서 인명 구조 활동을 펴고 있는 화이트 헬멧에 따르면 2지역 모두 주민들 대부분이 대피해 마을이 사실상 텅 빈 상태이다.
유엔은 몇주 전부터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이 격화되면서 약 6만명의 주민들이 이들립주에서 대피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측은 지난 8월 말 휴전에 합의했었지만 수주 전부터 휴전은 깨진 상태다. 정부군은 다마스쿠스와 알레포를 잇는 고속도로의 자유로운 통행을 위해 반군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
시리아군은 한편 마렛 알-누만을 향한 진군도 계속하고 있다.
관련기사
- '푸틴' 어떻게 권력 장악 했나?...스토리2편 옐친의 후계자 지명 비화
- 北 김정은 '성탄절 선물'로 미사일 택하나?..."ICBM 신축 흔적 있어"
- " 韓日 관계 개선 간절해" 대마도 韓관광객 90% 급감
- "역효과만 낼뿐" 푸틴, 한미일 군사 동맹에 심기 불편
- "1년 수입만 301억원" 최고 수익낸 유투버 美 8세소년
- 文, 시진핑 주석에게 "한반도 긴장 상황은 한중과 북한에게 이롭지 않아"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바다와 대기로 보낸다
- '똑,똑' 소리에 열어본 냉동트럭, 아프간 11명 있어
-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 이웃" 45분간 한일 정상 회담
- 푸틴 권력 이어지나? "헌법서 연임 제한 조항 없앨수도"
- 美국방부, "한미 특전사 훈련? 터무니 없다"...위험 경고
- 시리아 공습으로 2명 사망..."터키, 보복 준비중"
키워드
#시리아내전
이현섭 기자
news@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