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 특전사 공동 훈련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 "국방부가 이런 훈련을 실시했다는 주장은 터무니 없고 위험하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런 보도는 잘못됐을 뿐만 아니라 무책임하고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보다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VOA는 한국 국방부가 이번 훈련 성격에 관해 "한미 연합훈련은 연합준비태세 확립을 위해 조정된 방식으로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모 매체에서 보도한 내용은 연합임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연레적 훈련의 일환"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일부 매체는 미 국방부 홈페이지에 공개됐던 영상을 바탕으로 한미 특전사들이 지난 8~11월 사이 전북 군산 등에서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훈련 공개는 북한에 경고를 보내기 위한 의도라고 분석했다.
또 미 국방부가 게재했다가 내린 동영상의 한 장면이라며, 한미 특전사들의 실내 교전 모습을 보도하기도 했다. 미 국방부가 올렸던 연합훈련 관련 사진은 여전히 미 국방 영상정보 배포시스템(DVIDS)에 남아 있다고 VO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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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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