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자리 잡은 필리핀의 민다나오섬에서 두달만에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외교부는 이번 지진과 관련해 한국인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강진으로 6살 여아를 포함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6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 됐다.
진동이 감지되자 호텔 수영장 물이 크게 출렁이는가 하면 거리에선 전깃줄이 흔들려 불꽃이 튀기도 했고 사람들은 땅 밑으로 큰 롤러가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진앙지인 민다나오섬 남부 사우스코타바토(South Cotabato)주는 철수권고 지역(여행경보 3단계)으로 체류 교민이 극소수이고, 여행객은 방문하지 않는 지역이다.
주필리핀대사관은 지진 발생 사실을 확인한 후 필리핀 관계 당국 및 다바오 한인회를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파악했으며, 현재까지 접수된 한국인의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주필리핀대사관은 한국인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피해가 확인될 경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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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섭 기자
news@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