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 청라지구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열린 제35회 신한동해오픈 FR 우승자 제이비크루거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2일 인천 청라지구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열린 제35회 신한동해오픈 FR 우승자 제이비크루거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번대회 우승은 제이비 크루거(남아공)가 차지했다. 크루거는 이날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네 번째로 외국인 선수가 왕좌에 올랐다. 크루거의 생애 6번째 우승이다. 우승상금으로 2억1600만원을 받는다. 또한 크루거는KPGA 코리안투어 5년 시드를 확보했고, 아시안투어와 일본투어 시드(2년)도 챙겼다.

크루거는 "너무나도 기쁘다. 5년 동안 부진으로 고생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한 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골프를 하는 것에 익숙하다. 아직 확실하게 정한 것은 없지만 프로 선수다 보니 상금이 큰 대회에는 참가하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강성훈[사진=뉴시스]
강성훈[사진=뉴시스]

 

강성훈은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파 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쳐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친 강성훈은 4위에 올랐다.2017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2년 만에 국내 대회에 모습을 보였지만,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는 못했다.

강성훈은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최선을 다했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경기라고 생각한다. 11번홀 티샷 실수가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다음 기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재미교포 김찬(29)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스캇 빈센트(짐바브웨)는 11언더파 273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형준(27)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3119포인트를 기록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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