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하임컵 둘째 날 미국대표팀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사진=뉴시스]
솔하임컵 둘째 날 미국대표팀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사진=뉴시스]

 

미국은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퍼스셔의 글렌이글스 호텔 골프장 PGA 센터너리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유럽과 8-8 동점을 기록했다.

1990년 창설된 솔하임컵은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이다. 격년제로 미국과 유럽을 번갈아 열린다. 각팀에서 12명씩 출전해 사흘간 승부를 겨룬다.

둘째 날까진 두 선수가 짝을 이뤄 매치플레이를 펼치는 포섬(같은 조 두 명이 같은 공을 치는 것)과 포볼(같은 조 두 명이 각자의 공을 쳐 더 좋은 점수로 승부를 가리는 것) 경기가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12명이 일대일로 맞붙는 싱글 매치플레이가 벌어진다. 매치마다 승리시 1점, 무승부시 0.5점의 승점이 주어진다. 승점의 합이 앞서는 팀이 우승한다.

역대 전적에서는 미국이 10승5패로 앞선다. 미국은 최근 두 대회(2015년·2017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첫날은 유렵이 4.5-3.5로 앞섰다.

그러나 재미교포 다니엘 강과 제인 박이 주축이 된 미국대표팀이 반격했다.

다니엘 강은 리젯 살라스와 짝을 이뤄 유럽의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아자하라 무노즈(스페인)를 상대해 한 홀을 남기고 2홀 차로 이겼다.

제인 박은 브리트니 알토마레와 한 조를 이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안네 반 담(네덜란드)을 상대로 18홀까지 가는 승부 끝에 1홀 차로 승리했다.

미국과 유럽은 결국 8-8로 동점을 기록했다. 두 팀은 16일 싱글 매치플레이로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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