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푸조와 시트로엥 브랜드를가진 프랑스 PSA그룹이 6일(현지시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유럽 사업체인 오펠(Opel)을 인수키로 공식 합의했다. 

인수 대금은 22억 유로(약 2조7000억 원).

오펠과 오펠의 영국 브랜드인 복스홀(Vauxhall)이 13억유로, GM의 유럽 금융사업이 9억달러로 평가됐다. 

이번 인수로 PSA는 유럽 2위 자동차 업체 지위를 차지하게 된다.

PSA그룹은 경쟁사 프랑스의 르노를 제치고 폴크스바겐(24%)에 이은 2위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PSA그룹은 오펠과 복스홀이 2026년 6%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PSA는 또 이번 인수로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구매ㆍ생산ㆍ연구 개발 비용 감소 등을 통해, 오펠과 복스홀을 3년 뒤 흑자전환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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