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보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염 질환 예방을 통해 국민 건강을 확보하고 생물테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7년 필수예방접종 백신, 대테러 백신 등 28종에 대한 국내 백신 자급율 50%를 목표로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 컨설팅 내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은 식약처가 2010년부터 필수‧대유행 백신 등의 국내 자급이 가능하도록 국내 백신개발업체 대상으로 집중 기술 지원하는 협의체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내 백신 개발 및 생산기술 확보를 통해 지구 온난화와 글로벌화 등에 따른 감염병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공중보건 위기 시 국민 보건 확보를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주요 지원 내용은 ▲백신개발 초기 단계 지원 강화 ▲업체 개발 현장 방문을 통한 맞춤형 문제 해결 ▲공공기관까지 ‘지원단’ 컨설팅 확대 등이다.
우선, ‘지원단’내 ‘연구개발분과’를 신설하여 백신의 초기 개발연구에 대한 컨설팅을 강화한다.
백신 개발‧생산 등 현장 방문이 필요한 내용들에 대해서는 ‘지원단’이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애로사항 등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컨설팅 지원대상을 기존 ‘국내 백신 제조업체’에서 질병관리본부 등 공공기관까지 확대한다.
특히 올해는 소아마비백신, 소아장염 백신 등 23종 31품목에 대한 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식약처는 향후 2020년까지 백신 자급율을 70%까지 높이는 등 우리나라 백신 주권 확립을 위하여 국산 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사용불가 원료 사용, 불법도축 등 지난해 식품위생 법규 위반업체 무더기 적발
- 식품 표시, 알기 쉽게 바뀐다...유통기한 등 필수정보 표로 표시
- 초·중·고 개학초기, 식중독 예방에 만전...식약처, 학교급식 전국 합동점검 실시
- 잔류물질 검출 미국산 냉동닭고기·잔류농약 기준초과 검출 중국산 신선부추 회수 조치
- 1월 은행 대출 연체율 0.53%...전월 대비 0.06%p 상승
- 식품 이물 신고건수, '이물보고 의무화' 시행후 절반으로 감소
- 봄 행락철 공공장소 식품 안전에 유의...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위생점검 실시
- 정인기 풀입채 대표, 납세자의 날 '국세청장상' 수상
- 어린이용 건강식품 화학첨가물, 법적으로 제한한다
- 전국 축산물 포장처리업체 일제 점검 실시
- 회수 대상 의료기기, 유통 현장에서 바로 차단...식약처, ‘위해의료기기 판매차단시스템’ 도입‧운영
- 매장 계산대에서 부적합 식품 차단한다...식약처,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 확대
이보영 기자
newsvision-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