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녹십자셀(대표 한상흥)이 녹십자와 CT(cell therapy)영업을 양수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수가는 78억9200만원,양수일은 내달 31일이다.

녹십자셀은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은 다음달 17일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와 같은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총 장소는 서울시 금천구 디지털로10길 9 현대아울렛 6층 G-valley 기업시민청 창조홀이다.
 
주총 안건으로는 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포함한 제25기 재무제표 승인, CT(cell therapy) 영업양수 승인 및 이사 선임 등에 대하여 결의할 예정이다.
 
녹십자셀은 2016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3% 증가한 119억원, 영업이익은 16억8천만원, 당기순이익은 13억3천만원으로 흑자지속을 달성하며 바이오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초로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현금배당율 10%)을 결정했다. 
 
과거 2012년 당시 만성 적자에 관리종목 이라는 열악한 영업 및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이뮨셀-엘씨의 안정적인 시장진입을 위하여 녹십자셀은 R&D 및 생산을 녹십자는 영업에 집중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그 결과 2015년, 2016년 연속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고 9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기조를 이어가며 시장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번 CT(cell therapy) 영업양수 결의를 통해 회사의 큰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영업부문을 양수하고 기존 개발과 생산부문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매출 및 영업이익을 극대화하여 향후 차세대 세포치료제의 연구개발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토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녹십자셀은 자체 세포치료제 특화영업을 통해 녹십자셀의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글로벌 품목도입 및 Alliance, CMO 등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자 영업부문은 반드시 필요한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4월부터는 새로운 세포치료제 전문회사로 재탄생하여 기업가치를 증대시키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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