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신승한 기자] 새롭게 승격된 중소벤처기업부의 내년 예산에서 창업과 벤처 분야 예산이 크게 늘어난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429조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정부안)을 확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조 5천 793억원(총지출 기준)을 편성했으며, 이는 올해 본예산(8조 5천367억원) 대비 426억원(0.5%) 증가한 규모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정부 전체 예산안 대비 비중은 2.0% (2017년 본예산기준 2.13%, 추경기준 2.78%)이다.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창업활성화, 동반성장, 소상공인․전통시장 혁신성장 지원 및 중기부의 部승격에 따른 정책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18년 예산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총지출 8조 5천793억원으로, 일반 예산이 올해보다 1.6% 늘어난 2조 2천 631억원이다.
일반예산 가운데 창업 · 벤처 예산은 3천 922억원으로 올해보다 9.8% 증가했고, 금융지원 예산은 3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지역경제 지원 예산도 4.7% 줄었다.
중소벤처기업부 운용 기금은 올해보다 0.1% 증가한 6조 3천162억원이다.
중기 창업 · 진흥기금(중진기금)은 4조 3천 828억원으로 올해보다 1천 632억원(3.9%)이 늘어났지만, 소상공인 시장 진흥기금(소진기금)은 1조 9천 333억으로 올해 대비 1천 556억원(7.5%) 감소했다.
소상공인 융자가 1천 625억원 줄고, 중소기업 융자는 2천 200억원 늘어났다.
정부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9월 1일 국회에 제출되고, 12월초 국회 의결을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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