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만텍이 이스라엘 보안업체 '파이어글래스'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의 배경은 기업용 이메일 및 웹브라우징 사이버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파이어글래스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파이어글래스는 '웹 브라우저' 격리 분야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사용자가 웹서핑을 하며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가상의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이다.
글렉 클라크 시만텍 최고경영자(CEO)는 “이 기술을 시만텍의 엔드포인트, 메일·보안 웹게이트웨어 솔루션 등과 통합하면 보안이벤트를 70%까지 줄일 수 있다”며 “웹브라우징이나 메일 등으로 확산되는 고도화된 위협도 사실상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웹 브라우저 격리 기술은 시만텍이 그동안 관심있게 지켜봤던 것"이라며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1년까지 전체 글로벌 기업의 50%가 웹 브라우저 격리 기술을 채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만텍은 올해 초 개인 사용자계정 보호 서비스 업체 라이프록을 23억달러(한화 약 2조6000억원)에 인수했으며, 지난 2015년에는 네트워크 보안업체 블루코트를 46억5000만달러(한화 약 5조3700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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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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