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되살아 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7월 전망치는 95.6으로 14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

BSI가 기준치 100보다 높을 경우 긍정 응답 기업 수가 부정 응답 기업 수보다 많음을, 100보다 낮을 경우 그 반대다.

휴가시즌을 맞아 조업일수 감소로 인한 생산 차질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에 영향을 받은것으로 풀이된다.

7월 전망치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92.2)과 비제조업(100.0)이 모두 지난달(각각 93.7, 105.9)에 비해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자금사정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전망치가 하락했다.

6월 실적치도 94.9로 26개월 연속 기준선을 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전달 90.8보다 다소 오른 93.4를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전달보다 5.8 하락한 96.8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수출·투자·자금사정·재고·채산성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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