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5월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30% 늘었지만 지방은 17% 감소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주택매매거래량은 85,046건으로 전월대비 12.8% 증가하면서, 전년동월(89,267건) 및 5년 평균(87,106건) 대비 소폭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의 차별화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으며, 서울을 중심으로 거래가 확대되면서 수도권 거래량은 5년 평균대비 13.8%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 5월 서울의 매매량은 1만8655건, 수도권은 4만7093건으로 최근 5년 간 5월 평균 거래량보다 각각 30%, 13.8% 늘었다. 반면 지방은 3만7953건으로 5년 간 평균보다 17%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계기준 아파트 거래량(22만7190건)은 전년 동기 대비 4.7%, 연립‧다세대(7만6773건)는 1.8%, 단독‧다가구(5만5797건)는 4.7%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5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3만879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0.7%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만5408건, 수도권이 9만3954건으로 전년 동월비 각각 5.2%, 3.3% 늘었지만 지방은 4만4841건으로 4.4% 감소했다. 전·월세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3.8%로 전년 동기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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