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한지 10개월 만에 국민의힘을 떠나게 되었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오전 9시30분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퇴임할 것으로 보인다. 기자회견에는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정양석 사무총장, 김은혜 대변인 등이 참석한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빈 자리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으로 채울 예정이다.국민의힘은 김 위원장의 기자회견 직후 의원총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앞으로 진행될 원내대표 선거와 전당대회와 관련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코로나19 극복 '상생연대 3법' 논의를 위한 정책 의원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낙연 대표는 '정무적 판단'을 강조하며 법안 통과 의지를 확인했다.또한 손실보상제, 협력이익공유제, 사회연대기금 등 '상생연대3법'을 비롯해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방역·민생·경제 입법과제 103건도 공유했다. 이낙연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여러 문제에 대한 법리적 정합성이 중요하지만 동시에 정무적 판단도 결코 경시할 수 없다"며 "오늘 지혜로운 의견들이 많이 개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상생연대 3법에 대해 기재부가 "법제화한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대표가 제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익공유제 지원사격에 나섰다. 관련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서 이 대표는 이익공유 입법에 박차를 가할것을 주문했다.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불평등 해소 TF' 첫 회의에서 "여러분이 당장 맡을 문제는 이익공유제"라며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 공약에도 이익공유제 들어가 있는 만큼 선진 국가들에서는 이미 상식처럼 돼 있는 숙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홍익표 TF단장에게 들은 얘기로는 국내외 성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백신 확보 지연 문제로 참모들을 지적했다는 보도에 대해 야권이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백신을 어떻게 확보할지 국민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 세계적으로 백신 확보는 대통령의 일이지 구름 위에 앉아서 남의 얘기 하듯이 유체이탈 화법으로 할 얘기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백신이 확보돼 있다고 하더니, 이제와서는 언제 공급할지 답도 못하면서 대통령이 참모들을 질책했다는 보도 나오니까 국민이 불안해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착각을 하는 것 같은데 코로나 지원금 1400만원이란, 작가에게 수익으로 주는 돈이 아니라 작가가 전시·작품 제작에 사용하는 돈"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야권은 22일 "참 싸가지가 없다"고 비판했다.김재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 예산심사를 하다보면 정부예산의 상당한 부분이 문화예술계에 지원되고 있는데, 사실상 별 효과도 없는 곳에 흥청망청 퍼주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전 의원은 "이 분이 나라의 돈을 받아야 할만
더불어민주당이 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과 공정경제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의 오는 9일 국회 본회의 처리를 위한 속전속결 행동에 나섰다.국민의힘이 안건조정위원회 카드로 지연 전략에 나섰지만 '공룡 여당' 민주당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일사천리로 안건조정위와 상임위 전체회의를 거쳐 이번 정기국회 내에 개혁 입법을 완수한다는 방침이다.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제 더 미룰 수 없다. 이제 결말을 봐야할 시간"이라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공수처법
더불어민주당은 7일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어 5·18 특별법 등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은 국민의힘이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신청해 처리가 보류됐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제1소위에서 5·18특별법(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 등 이날 소위에 상정된 법안을 단독 의결했다.여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소위 정회 후 기자들과 만나 "상법은 추가 논의가 필요해 의결하지 못했고, 나머지 법안은 다 의결했다"며 "공수처법은 안건조정위를 신청해 전체회의에서 안건조정위를 구성한 후
국민의힘이 내년도 예산안(본예산)에 3차 재난지원금을 편성하자고 주장해 더불어민주당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여당이 야당을 향해 선제공격을 날렸다’고 평가했다. 재난지원금 문제가 부각되면 그간 가덕신공항 등으로 야당에 공세를 취했던 여당의 상황이 공수 전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택시, 실내체육관, PC방 등 코로나 3차 유행 직격탄을 맞은 업종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3조6000억 원 규모의 민생 예산 증액안을 발표했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말 내년 보궐선거 출마자를 포함한 1차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라는데 무게가 실린다. 국무위원 인사에 대한 제청권을 갖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개각을 내포한 메시지들을 내놓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17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연말 개각을 앞두고 정 총리는 최근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을 만나 인사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정 총리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개각은 작게 두 차례 나눠할 것"이라며 "상황을 봐야겠지만, 연말연초보다는 빠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그러면서 "헌법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6일 당정협의를 갖고 현행 24%인 법정 최고금리 인하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인하폭은 3~4%포인트가 유력하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법정 최고금리 인하방안 당정협의'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5%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코로나 등으로 힘겨운 서민과 취약계층은 여전히 고금리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원내대표는 "법정 최고금리를 인하해서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처럼 저금리 상황에서도 최고금리를 24%로 두는 것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특수활동비(특활비) 감찰이 부메랑처럼 법무부를 향해 돌아오고 있다. 특활비 논란이 청와대까지 번져갈 것으로 전망돼 관가에 긴장감이 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 장관이 언급했다시피 (특활비를) 쌈짓돈처럼 쓴다고 하는데 이 정부에 있는 수많은 특활비를 조금 더 정밀하게 들여다보고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법무부, 검찰의 특활비 사용내역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지만 국정조사나 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라도 하겠다”고 선전포고했다.이어 “추 장관은 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는 6일 오후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재난지원금 지급을 논의한다.4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정청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오후 1시 협의를 하고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이를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논의할 계획이다.당정청은 이날 실무 당정 협의를 거쳐 만든 안을 바탕으로 최종 협의를 마무리하고, 4차 추경 규모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다.당정은 실무 당정 협의를 통해 4차 추경 규모와 2차
더불어민주당이 '공공의대 설립'과 '의과대학 정원 확대안' 관련 논의를 ‘완전 제로’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공공의대설립이 21대 국회에서도 물 건너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 1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만나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안에 대해 "완전하게 제로(원점)의 상태에서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같은 민주당의 입장 변화는 의협이 3차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기 앞서 일단 최악의 상황을 면하자는 조치인 것으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31일 당 정책위의장 등 파격적인 주요 당직자 인사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주요 당직자 인사를 발표했다. 정책위의장에 한정애 의원(3선·서울 강서병)이 발탁됐다. 특히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24세의 박성민 전 청년대변인과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이 임명돼 관심이 쏠린다. 최 대변인은 “박 전 대변인은 24세로 청년을 대표할 뿐 아니라 청년대변인으로서의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온 인재”라며 “특히 여성으로서 젠더 문제에 기민하고 신속하게 판단할
집갑 폭등에 따른 성난 민심 수습을 위해 당정청이 머리를 맞댄 부동산 종합대책이 오는 10일 오전 발표된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부동산 대책 마련을 위한 비공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밝혔다.조 정책위의장은 당정청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10일) 오전 7시30분 의원회관에서 부동산 대책에 대한 당정협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내일 당정에서 최종안을 확정짓고 오전 중으로 종합대책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정부는 10일 오전 당정협의를 통해
통일부가 대북전단 살포 탈북민 단체를 고발한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이를 강도높게 비판했다.11일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회의에서 "통일부가 불과 몇달 전에 단속할 근거 없다고 해놓고 김여정의 '하명'이 있고 나서 남북교류법으로 처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면서 "그때 그때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법치주의를 정권이 앞장서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통일부는 지난 10일 대북전단과 페트병을 살포한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이들에 대한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일, 지난 2015년 중동 호흡기 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세출예산이었던 6조2000억원을 뛰어넘는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 편성 당정협의 후 브리핑을 통해 "최종 추경 규모는 이번주 중반 경에 오늘의 논의를 포함해 기획재정부에서 추계해서 이번주 국무회의에 올려 확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조 의장은 "전체 규모적인 측면에서 보면 지난 메르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직권남용으로 검찰에 고발한 내용과 관련해 "법률에 의거하여 인사권을 행사한 추미애 장관을 한국당이 직권 남용으로 검찰에 고발했다"며 "탄핵 소추안 발의와 국정조사까지 추진하겠다고 하는 발상은 정면으로 국민의 뜻을 거스를 뿐"이라고 밝히며 아예 '정치 검찰 국회 출장소'가 되기로 작심한 것이냐"며 비난에 나섰다.그러면서 "한국당이 고발하면 검찰이 빛의 속도로 수사에 착수한 뒤 일부 언론이 증폭시키고 한국당이 다시 정쟁의 소재로 삼는 '검(檢)
[뉴스비전e]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5선의 심재철 의원이 9일 선출됐다 .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의 정책위의장 파트너는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3선의 김재원 의원이 선출됐다.심재철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총 106표 가운데 가장 많은 52표를 받아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심 원내대표는 비박(非朴)계 출신 중진으로 "싸워본 사람이 싸울 줄 안다"며 강력한 대여(對與) 투쟁을 내걸었다.광주 출신인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는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경력이 있고, 한때
여당과 정부가 26일 국회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대책 당정협의를 열고,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을 대폭 증액하기로 결정했다.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첫 질문자로 나선 고 김민식 군 부모가 눈물로 도로교통법 강화를 호소하자 스쿨존 대책 강화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지 일주일 만이다.담화가 끝난 후 문 대통령은 다음날 “스쿨존 내 교통 사망사고의 가중 처벌과 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민식이 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