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아프가니스탄 무장 조직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점령하고 아프간 전쟁 종전을 선언하면서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는 데 몇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던 미국 정부를 포함한 세계 각국을 충격에 빠뜨렸다.과거 20년 동안 미국은 특수부대를 포함한 아프간 정부군과 경찰 훈련에 830억 달러(약 97조 7491억 원) 이상을 지원했지만, 아프간 정부군은 소총 등 경무기를 들고 싸운 탈레반 공세에 속절없이 무너졌다.18일 카타르 알자지라는 서구 분석가와 정보기관이 현실을 더 잘 파악했다면 지난 며칠 동안의 상황에 놀라지 않았을 것
지난 7월 12일(현지시간) 남아공 콰줄루나탈주에서 주마 전 대통령 구금에 항의하는 시위가 폭동과 약탈로 번지면서 최대 경제도시인 요하네스버그와 인근 지역으로 확산 추세에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락다운 4단계 격상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많은 서민들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어 남아공의 1분기 실업률은 사상 최고치인 32.6%를 기록하는등 남아공 정국이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이런 가운데 흑인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남아공 집권여당 아프리카인 민족회의(ANC)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음모론이 미국 사회 전반에서 퍼져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약 2명은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해 민간에 '칩 삽입'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 언론은 이 같은 음모론의 정확한 근거가 없다고 지적하였지만, 여전히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오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조사는 이코노미스트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표본 오차는 (±)3%다.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약사가 코로나 백신주사가 사람들의 DNA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결국 "세계를 멸망시킬 것"이라 주장하면서 백신 수백명 분을 폐기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는 사실이 4일(현지시간) 검찰 공소장에 의해 밝혀졌다.AP통신과 국내 매체들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밀워키 시의 북쪽 32km 지점인 그래프턴 시 경찰은 의약품 약국 체인 오로라 헬스 소속의 약사 스티븐 브란덴버그 (46)가 지난 주 57병의 모더나 백신 주사약을 폐기처분한 사건을 수사하고 그를 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그가 폐기한 백신의 분량은 최소 500명 이상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금태섭 전 의원이 방송인 김어준을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금 전 의원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편향성과 진행자 김어준의 자질이 부족함을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금태섭 전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교통방송 뉴스공장 김어준의 문제’라는 글을 올렸다.그는 “TBS라디오 뉴스공장을 폐지하거나 진행자 김어준씨를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금태섭 전 의원은 “원칙적으로 정치가 언론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서울시의 재정적 지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에 대해 여야를 불문하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전 목사 재수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는 지난 2일 퇴원 직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우한 바이러스(코로나19) 사건을 우리에게 뒤집어 씌워 사기극을 펼치려 했으나 국민 여러분이 현명한 판단으로 실패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계속 한다면 한 달간 지켜보다가 그 후부터 목숨을 던지겠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청
지난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집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야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재확산의 정부 책임을 묻는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이날 민주노총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 화성지회 소속 A씨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광복절 민주노총 전국 노동자대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민주노총은 A씨가 집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미래통합당 출신인 윤상현 무소속 의원은 24일 SNS에 “광복절 보신각 일대에서 2000명이 참석한 민노총 집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싸고 소문이 무성하다. 특히 미국에선 “백신에 원숭이 두뇌가 들어가 있다”거나 “코로나19 백신이 전 세계를 장악하려는 미 중앙정보국(CIA)의 음모”라는 말이 돌고 있다. 또 코로나19 백신에 ‘눈에 보이지 않는 추적 문신’이 들어가 있다거나, 백신을 맞으면 외모가 흉측하게 변할 거라는 음모론도 있다.미국은 통상 백신에 대한 신뢰가 현저히 낮은 나라다. 백신 접종이 자폐증을 유발한다거나 과도한 백신 투여가 아이들의 면역 체계를 망가뜨린다는 식의 믿음이 넓게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반(反)백신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위안부 쉼터 소장의 사망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와 관련해 "죽음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맹공했다. 12일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곽 의원이 사인을 믿을 수 없다는 취지의 핵심 논거는 쉼터 소장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다는 것"이라며 "(민정수석) 경력만 가지고 의심한다"고 지적했다.이어서 "내용을 입에 다시 올리기 힘들 정도의 매우 부적절한 회견을 하는 건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에 대해 '배후설'을 주장한 방송인 김어준씨가 검찰에 고발됐다.1일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는 이날 오전 명예훼손죄 등 혐의로 김씨를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고 알렸다.사준모가 고발한 내용으로는 김씨가 지난달 26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발언을 토대로 제기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당시 김씨는 "지금까지 할머니가 얘기한 것과 최용상 가자인권평화당 대표의 주장이 비슷하고 최 대표의 논리가 사전 기자회견문에도 등장한다"고 언급했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4·15 부정선거 음모론을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자진 탈당을 권유했다. 25일 하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민경욱 의원이 ‘Follow the Party’를 수리수리마수리 마법의 주문처럼 반복하는 주술정치를 하고 있다. 페북글 말미에 Follow the Party를 남기며 신봉자들에게 암송을 강요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이 글에서 하 의원은 "많은 분들이 괴담에 낚였다고 하는데도 민 의원만 모르고 있다"면서 "아니 사실 본인도 이미 정확히 모른다고 고백해놓고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4일 '코로나19' 확산사태를 예견한 듯한 소설 '어둠의 눈'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제의 작품은 1981년 출간된 '어둠의 눈(The Eyes of Darkness)'. 작가는 미국의 대표적인 스릴러 베스트셀러 작가로 꼽히는 딘 쿤츠이다.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사람들이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바이러스의 발원지는 후베이성 우한. 바이러스에는 '우한-400'이란 이름이 붙는다.이번 사태로 전염병 확산을 다룬 많은 소설과 영화들이 재조명되고 있는 것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 내 사망자가 132명이 사망했으며, 한국, 일본, 북미, 유럽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종말이 아니냐는 걱정까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온라인 상에서는 일루미나티 카드와 관련된 이야기가 확산되고 있다.
임 원내부대표는 "세월호 비하에 이어 일본 경제도발이 자작극이라는 터무니없는 음모론이 본인이나 한국당에게 즐거운 상상이 될지 모르나 듣는 국민의 입장도 생각해주기 바란다"며 "한국당 최고위 회의가 고작 일베 게시판은 아니잖냐"고 꼬집었다.이재정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내고 "대한민국 제1야당 지도부 최고위원이 어떻게 이러한 발상을 할 수 있는가. 이것은 아베의 주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이러니 한국당이 '친일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이쯤 되면 스스로 나서 친일 프레임을 뒤집어쓰는 셈"이라고 지적했다.이 대
[뉴스비전e]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일본 안전보장무역정센터(CISTEC)의 자료를 분석,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이 스스로 북한에 불화수소를 밀수출하다가 적발됐다고 밝히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최근 일본은 '한국이 핵무기에 사용되는 불화수소를 북한에 밀수출했을 수 있다'고 발언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이번 CISTEC 자료가 사실로 확인되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하 의원이 CISTEC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약 20년간(1996~2013) 30건 넘는 대북밀수출사건이 발생했다. 이 중 일본이 핵개
[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옥스퍼드사전는 2016년 올해의 단어로 ‘탈진실(post-truth)’를 선정했다. 객관적 사실은 무시한 채 진실보다는 감정에 호소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지난해 영국 브렉시트 사태나 미국 대선, 그리고 올해 국내에서 치른 대선 기간에도 탈진실과 가짜뉴스(Fake News)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기도 했다.인터넷의 유언비어나 음모론이 많아지면서 가짜뉴스가 저널리즘을 위협하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국내 미디어에서도 가장 많이 등장했던 단어 가운데 하나는 팩트 체크다. 세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박대통령 국회 국정연설을 통해 남북경협기금의 보험을 활용해 개성공단에 투자한 금액의 90%까지 신속하게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을 하면서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했던 것은 우리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무사귀환이었다고 박대통령은 강조했다. ▲다음은 박대통령의 국회 국정연설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국민 여러분의 불안과 위기감에 대해 정부의 대처 방안을 설명드리고국회의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