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의 공분을 산 '정인이 사건' 관련 가해자 부부의 신상공개와 살인죄 혐의 적용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23만명 이상의 청원동의를 받아 청와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16개월 입양아 학대 살인사건 가해자 부부의 신상 공개와 살인죄 혐의 적용으로 아동학대의 강한 처벌 선례를 만들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이날 기준 231,440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정인이를 학대, 사망케 한 양부모를 "'PC방 살인사건, 고유정 사건' 등과 비교해 더 하면 더 했지 결코 덜 하지 않다"라며 가해자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 1기 운영자가 베트남에서 붙잡힌 지 2주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경찰청은 지난달 22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검거한 30대 남성 A씨를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이끌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숨진 대학생에게 할 말이 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다.경찰은 디지털 교도소를 수사하고 있는 대구경찰청으로 A씨를 이송했다.A씨는 지난 3월부터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개설·운영하며 디지털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텔레그램 박사방 유료회원이자 조주빈의 공범에 대한 신상이 공개됐다. 1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는 과정에서 조주빈의 공범 남경읍(29)씨의 얼굴이 공개됐다. 검정색 운동복 차림에 포승줄로 묶인 남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답했다.그외 범행 동기, 박사방 역할, 조주빈과의 관계를 묻는 말에는 답하지 않았다.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서울시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서울시 황인식 대변인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여성단체, 인권전문가, 법률전문가 등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이루어질 예정이다.황대변인은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운영으로 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겠다"며 "조사단의 구성과 운영방식, 일정 등에 대해서는 여성단체 등과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 대변인은 조사단의 수사권 부재 등 우려에 대한
아무 이유없이 사람을 살해한 살인자, 아동을 성폭행한 성폭행범, 의붓아들을 학대한 계모. 국민들은 이러한 사건들을 보며 안타까워 하고, 어떤 이들은 '법적 처벌'로는 부족하다며 화를 내기도 한다.이러한 시점에서 국민적 공분을 샀던 사건 피의자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인터넷 사이트 ‘디지털교도소’가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신상공개는 명백한 불법이라는 지적도 나오지만, 가해자들을 응징해야 한다며 환호자는 네티즌들도 눈에 띈다.해당 사이트의 ‘범죄자 목록’ 게시판에는 7일 오전 기준 150여명의 범죄자·사건 피의자들의 신상 정보가 게
경남 진주에서 자신의 아파트에 불을 지른 후 대피하던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안인득(43)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는 1심 재판부가 선고한 사형에서 감형된 것이다.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재판장 김진석 부장판사)는 24일 안인득의 살인 및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를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안인득은 과거 2010년 범행으로 정신감정을 받아 조현병으로 판정받아 치료를 받아왔다. 2017년 7월 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 닉네임 '부따' 강훈(19)이 결국 포토라인에 섰다. 사면초가에 처한 강훈은 17일 고개를 숙이고 위축된 표정으로 포토라인에 섰다. 지난달 25일 같은 장소 포토라인에 섰던 조주빈과는 사뭇 비교되는 태도였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훈 측은 신상공개가 결정된 전날(16일) 오후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신상공개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더불어 이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상공개를 멈춰 달라는 집행정지 가처분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법원이 이에 대해 기각하면서 신상공
일명 '텔레그램 n번방'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등 여성을 협박하여 성 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용의자의 신상이 어제(23일) 공개됐다.24일 경찰이 신상공개 여부 결정을 발표하기 전,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라며 SBS가 어제 8시 뉴스를 통해 신상을 먼저 공개한 것이다.지난 23일 방송된 SBS의 보도에 따르면 '박사방' 운영자인 '박사'는 25살 조주빈으로 확인됐다.조주빈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이달까지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며 아르바이트 등으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얼굴이 나오는 나체 사진을 받고, 이를 빌미로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한다'21일 청와대 국민 청원게시판에 따르면,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촬영한 성착취 동영상을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모씨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국민청원글에 모두 100만 158명이 동의를 표했다.지난 18일 게시된 지 사흘 만이다. 이틀 만인 지난 20일에 청와대의 공식 답변 요건인 '한달 내 20만명 이상 동의'를 충족하기도 했다.청원인은 핵심 피의자가 검거됐다는 내용과 함께 '타인의 수치심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 핵심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해달라는 국민청원 서명이 20만명을 돌파했다. 피의자는 인터넷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통해 성착취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있다.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18일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매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이날(20일) 오전 9시30분 기준 총 22만6000여명이 동의했다.청원자는 글을 통해 핵심 피의자가 검거됐다면서 "타인의 수치심과 어린 학생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가해자를 포토라인에 세워달라"고 촉구했다.이어서 "절대
검찰이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 불을 질러 5명을 숨지게 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경남 진주시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에게 사형을 구형했다.27일 창원지법 형사4부(이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안인득에게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안인득을 수사했던 창원지검 진주지청 정거장 검사는 최후의견을 통해 안인득이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다수를 잔혹하게 살해하거나 살해하려 한 점, 피해회복이 되지 않은 점을 근거로 사형을 구형했다.이어 검찰은 안인득의 사형선고에 ‘선언적 의미’도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4월 17일 경남 진주시 한 아파트에서 불을 낸 후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하 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을 기억하시나요?25일, 창원지법에서 안인득의 국민참여재판이 열렸습니다. 이 사건은 애초 창원지법의 형사1부가 맡았으나 안인득이 기소 직후인 지난 7월 16일 '국민참여재판'을 받고 싶다는 의견서를 내면서 열린건데요.안인득이 정상적인 상태에서 치밀한 계획하에 잔인한 수법으로 이웃을 죽였다는 검사 측 주장과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변호인 측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고 한
검찰이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씨 부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다운(34)씨에 대해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소영) 심리로 30일 열린 김씨의 강도살인, 사체유기, 위치정보법 위반, 공무원자격사칭, 밀항단속법 위반 등의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의 범행 동기를 보면 목적은 단순했다. 돈을 위해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들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사체를 손괴했다. 이삿짐센터를 통해 냉장고에 넣어 옮기는 엽기적 행위를 하면서 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