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9일 문재인 정권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법 개정과 여당 의원들의 주요 각료 배치를 통해 '부정선거'와 '장기집권'을 노린다고 주장했다.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정선거가 눈앞에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6선 정세균 의원과 5선 추미애 의원이 각각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데 대한 것이다.황 대표는 "선거를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관리해야 할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이 특정 정당 국회의원으로 채워질 전망"이라며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은 문재인의, 문재인에 의한, 문재인을 위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오후 서울 국립극단에서 '기생충'으로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 감독과 송강호에게 각각 은관문화훈장, 옥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한국영화아카데미 11기 출신인 봉 감독은 첫 장편영화 '플란다스의 개'를 연출한 이후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등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면서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송강호도 '공동경비구역 제이에스에이(JSA)', '살인의 추억', '괴물', '밀양', '박쥐', '변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이 18일 오후 7시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본과의 경기 남자부 3차전에서 황인범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끌었다.3전 전승, 2015년과 2017년에 이은 3회 연속 우승이다. 2003년과 2008년 대회를 포함해 5번째 정상 등극으로 역대 최다 우승팀 지위도 지켜냈다.파울루 벤투 감독은 부임 후 첫 우승을 E-1 챔피언십으로 장식했다.한국은 한일전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의 휘파람을 불었다. 역대 전적은 42승23무14패로 한국이 크게 앞선다
이세돌 구단은 1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대국에서 AI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인간이 AI를 극복하기는 힘들다는 이유에서 대국은 접바둑 형태의 '치수고치기'로 진행됐다. 이 9단이 '두 점'을 깔고 한돌의 백번으로 시작했다.수순이 진행될수록 경우의 수가 줄어들고 AI가 점점 유리해질 수 밖에 없다. 이 9단은 승리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이 9단과 한돌이 우변 흑 대마를 둘러싼 전투가 시작되는 찰나에 한돌의 치명적인 버그가 나왔다. 바
한일 양국이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무역 갈등을 풀기 위해 정책대화를 통해 대화채널을 확보했다.3년여 만에 이뤄진 통상당국의 정책대화에서 구체적인 결론을 도출해내지는 못했지만, 양국은 꾸준히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가지야마 경산상은 17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전날 도쿄에서 열린 국장급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에 대해 "내용이 진전했는지 어떤지가 아니라 대화를 했다는 자체가 하나의 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양국간의 대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특히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서는 "대화를 거듭해 나가면
[뉴스비전e] 타다 측이 추진하고 있는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반대 서명운동에 이용자 약 7만7000명이 참여했다.17일 타다에 따르면 이달 10~15일 진행된 타다 이용자 및 드라이버 대상 서명운동에 이용자 총 7만7133명, 드라이버 1530명이 참여했다.서명운동은 타다 운영사 VCNC가 마케팅 정보 수신에 동의한 타다 회원에게 타다를 응원해달라는 내용과 서명운동 참여 홈페이지 링크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시작됐다.타다 측은 이용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서명에 참여한 이용자 A씨는 "타다가 없으
한국관광공사는 참신한 국내여행 영상과 국내여행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실시한 '제1회 대한민국 구석구석 국내여행 유튜브 영상 공모전'에서최우수상으로 '드디어 꿈을 이루다! 32일간의 캠핑 전국일주 7분 안에 몰아보기' 등 총 7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부터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157편이 출품됐다.최우수상을 받은 '드디어 꿈을 이루다! 32일간의 캠핑 전국일주 7분 안에 몰아보기'는 32일간 이어진 가족들의 캠핑 여행기를 담은 영상이다. 짧은 영상 속에 재미와 감동을 담으면서 가족의 소중함
‘농민대통령’ 농협중앙회장 선거일이 한 달 보름인후인 2020년 1월 31일로 다가오면서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23대 농협중앙회장인 김병원도 임기 4년내내 위탁선거법 위반이라는 오명아래 재판을 받고 지난 9월 24일 김병원은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다. 연대를 통한 위반선거로김병원을 당선시킨 경남출신 최덕규는 벌금 200만원을 받고 대법원에 상고중이다.이에 농협중앙회는 이번 선거에서는 공명정대한 선거를 실시하자고 결의한 바 있다.그러나 최근 농협중앙회장 후보자들 사이에서 회장선거를 둘러싼 잡음이 나오고 있어 농협안팎에
정부가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에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강화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택 투기수요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주택공급을 지속해서 확대해 주택시장을 거주목적의 실수요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16일 말했다.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 모두발언에서 이날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그는 "최근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주택가격의 국지적 과열 현상이 재현되고 있다"며 "과열의 중심에는 투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6승4무2패를 거둔 미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8회 연속 우승을 거둔 미국팀은 역대 전적에서 11승1무1패를 기록해 압도적인 승률을 올렸다.미국팀의 단장 겸 선수인 타이거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3전 전승을 올렸다. 프레지던츠컵에 9차례 출전한 우즈는 개인 통산 27승(1무15패)을 수확했다. 우즈는 필 미켈슨(미국)의 26승 기록을 경신했다.임성재는 15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마지막날 싱글 매치에서 우들랜드에 4홀차로 승리했다.인터네셔널팀의 대표로 나선 임성재는 올해
14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불이 나기 10분전 출산을 위해 전신마취를 한 30대 여성이 인근 병원의 빠른 대처로 무사히 아기를 낳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관계자는 "전신마취 상태로 제왕절개 수술 직전에 병원으로 옮겨진 30대 여성 A씨가 의료진의 긴급한 대처로 무사히 출산했다"고 전했다.소방당국과 일산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7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8층짜리 산부인과 병원에서 불이 났다. 화재 직전 A씨는 제왕절개 수술에 들어가기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시작한 차량공유 서비스인 '현대모빌리티' 이용자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현대모빌리티 서비스가 지난 10월 시작됐지만, 모스크바 등 일부 지역에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고객 100명 확보는 앞으로의 사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수치라는 게 일부 전문가들의 평가다.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진두지휘하는 '현대모빌리티' 서비스는 지난 5월 러시아 혁신도시 '스콜코보 혁신센터'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차량 공유 스타트업 법인을 신설하고, 현대 모빌리티 앱을 개발한 뒤 지난 10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 형제들이 독일업체 딜리버리히어로(DH)에 인수된다. DH는 국내 2위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회사다.딜리버리히어로 측은 13일 우아한형제들의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하는 등의 내용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김봉진 대표 등 우아한형제들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 13%는 추후 DH 본사 지분으로 전환될 예정이다.DH는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가치를 40억 달러(약4조7500억원)로 평가했다. 이번 딜은 토종 인터넷 기업의 M&A 역사상 최대 규모다. DH가 독일 내 상장사여서 이번 지분 인수로 우아한형제들은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포섬매치에서 안병훈과 마쓰야마 조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우즈·토마스 조에 패하며 승수를 쌓는데 실패했다.두 팀의 대결은 무척 치열했다. 5번홀까지 우즈-토마스 조가 2홀차로 앞서며 치고 나가는 듯 했지만 이후 안병훈-마쓰야마 조가 3연속 홀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희비는 마지막 홀에서 갈렸다. 동점으로 맞이한 18번홀에서 우즈-토마스 조가 회심의 버디를 낚았다. 반면 안병훈-마쓰야마는 파에 그치면서 승리를 내줬다.안병훈은 "져서 아쉬웠지만, 나와
파리 '노르망디 4개국 회담'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얻은 성과가 의외로 '쏠쏠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중재자들(독일과 프랑스)가 지켜보는 가운데, 9일 파리에서 열린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협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첫 단추를 제대로 꿴 것으로 보인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젤렌스키-푸틴 대통령은 이날 파리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분쟁 종식을 위해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휴전 절차 이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분쟁 지역에서 붙잡힌 양측의 모든 포로들을
CJ대한통운은 자사가 후원하고 있는 임성재, 안병훈 선수가 오는 1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대회 '프레지던츠컵'에 함께 출전한다고 12일 밝혔다.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팀이 골프 최강국 미국에 맞서는 대륙간 골프 대항전이다.한국 선수가 2명 이상 동시에 나가는 것은 최경주·양용은·김경태가 함께했던 2011년 이후 8년 만이다. 같은 후원사에서 두 명의 선수가 출전한 경우도 유례가 없다.임성재 선수는 "CJ대한통운의 지속적인 후원 덕분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더욱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
11일 오후 7시50분께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봉 국유림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정상을 따라 번지고 있다.산림당국은 불이 나자 진화인력 145명과 진화차 등을 동원해 산불 확산 저지에 나섰지만 날이 어두워지면서 진화작업을 중단했다.산불이 발생한 백석봉은 인력 접근이 어려운 곳으로 도로에서 도보로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험준한 지형이다.정선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현재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조금씩 확산되고 있지만 오전에 내린 비로 인해 확산 속도는 더딘 편이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산림청 소속
러시아가 9일 반도핑 위반 행위로 앞으로 4년간 올림픽과 월드컵 등 주요 국제 스포츠 대회 출전을 금지당했다. 러시아가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이같은 출전 금지 조치가 부당하다고 제소하는 등 대응에 나서겠지만, 번복될 가능성은 낮다.출전 금지가 확정될 경우, 내년 도쿄올림픽에 나설 러시아 선수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보여준 모습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라는 이상한 이름을 유니폼에 달고 경기에 출전한다. 메달을 획득하더라도, 러시아 국기가 게양되거나 국가를 들을 수도 없다.그렇다면 20
지난 2004년 양국이 용산기지이전협정을 체결한 지 15년에 서울 용산 미군기지 반환 절차 협의를 공식적으로 개시했다. 또 이미 폐쇄됐지만, 오염 정화 문제로 반환이 지연돼 온 미군기지 4곳은 즉시 돌려받기로 했습니다.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과 케네스 윌즈바크 주한미군 부사령관(중장)은 11일 오후 평택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제200차 주한미군주둔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합의했다.즉시 반환되는 미군 기지는 2009년 3월 폐쇄된 원주 캠프 이글을 비롯해 원주 캠프 롱(2010년 6월 폐쇄), 부평
올해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문경준(37·휴셈)은 "아쉽지만 잘했다"는 말로 2019년을 정리했다.2007년 KPGA 투어에 데뷔한 문경준은 2015년 제3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첫 승을 달성했다. 올해는 꾸준한 성적으로 생애 첫 대상까지 차지했다. 우승은 없었지만 15개 모든 대회에 출전해 전부 컷통과했고 TOP10에 7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평균 70.179타로 ‘덕춘상(골프존 최저타수상)’도 수상했다.문경준은 “우승이 없어 아쉽지만 ‘제네시스 대상’이라는 한국 프로골프 최고의 타이틀을 얻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