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왼쪽)과 마쓰야마[사진=뉴시스]
안병훈(왼쪽)과 마쓰야마[사진=뉴시스]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포섬매치에서 안병훈과 마쓰야마 조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우즈·토마스 조에 패하며  승수를 쌓는데 실패했다.

두 팀의 대결은 무척 치열했다. 5번홀까지 우즈-토마스 조가 2홀차로 앞서며 치고 나가는 듯 했지만 이후 안병훈-마쓰야마 조가 3연속 홀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희비는 마지막 홀에서 갈렸다. 동점으로 맞이한 18번홀에서 우즈-토마스 조가 회심의 버디를 낚았다. 반면 안병훈-마쓰야마는 파에 그치면서 승리를 내줬다.

안병훈은 "져서 아쉬웠지만, 나와 마쓰야마가 최선을 다했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한 것 같다. 우리가 원하는 게임 계획대로 잘 했다. 경기에서 진 것이 흠이지만, 나쁘지 않게 마지막 홀까지 잘 쳤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카메론 스미스(호주)와 호흡을 맞춘 임성재는 리키 파울러-개리 우드랜드 조와 비겼다.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은 이날 2승1무2패씩을 나눠가졌다. 인터내셔널팀이 중간집계 6.5대 3.5로 앞서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