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사진=뉴시스]
고진영[사진=뉴시스]

201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가장 빛난 별은 고진영이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남긴 선수에게 주어지는 '안니카 어워드'를 받았고, 최저타수상, 상금왕 등 전관왕을 달성했다.

시즌 내내 호쾌한 샷과 정교한 쇼트 게임, 안정적인 퍼트 등 나무랄 데 없는 경기력을 선보여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다.

고진영은 지난 11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최종전에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지난 3월 뱅크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을 시작으로 4월 시즌 첫 메이저 ANA 인스퍼레이션, 7월 시즌 네 번째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8월 CP 캐나다여자오픈까지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세계를 평정한 고진영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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